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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12일 소방공무원과 결혼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5-12-01 17:22 송고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27·스파이더코리아)이 소방공무원과 오는 12일 결혼식을 올린다. (올댓스포츠 제공). © News1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27·스파이더코리아)이 소방공무원과 오는 12일 결혼식을 올린다. (올댓스포츠 제공). © News1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27·스파이더코리아)이 소방공무원과 결혼한다.

김자인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자인이 오는 12일 오후 3시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3년 동안 교제했던 동갑내기 소방공무원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해외 대회 출전이 많은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직업에 대한 존중과 애정으로 만남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

김자인은 결혼과 별개로 선수 생활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그는 "이른 나이에 하는 결혼일수도 있지만 운동하면서 많이 힘이 되어주는 좋은 사람을 만났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결혼을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는 혼자가 아닌 좋은 배우자와 함께 더 행복하게 클라이밍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자인은 지난달 22일 시즌 마지막 대회인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통산 11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올 시즌을 기분 좋게 마무리 지었다.
김자인은 지난해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에서 회복, 올 시즌 3차례 월드컵 정상에 오르며 월드컵 통합 랭킹 1위를 차지했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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