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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들 "12월5일…국가로부터 배제된 모든 이의 총궐기"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15-12-01 14:35 송고 | 2015-12-03 15:02 최종수정
지난 10월22일 오전 서울대 총학생회 소속 학생들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저지하기 위한 서울대 네트워크 회원들이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행정관 앞에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지난 10월22일 오전 서울대 총학생회 소속 학생들과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를 저지하기 위한 서울대 네트워크 회원들이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행정관 앞에서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와 대학원 총학생회 등 18개 단체로 구성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저지 서울대 네트워크'는 12월5일로 예정된 제2차 민중총궐기 집회에 서울대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들은 1일 '두려운 만큼 함께합시다'라는 공지에서 "경찰청장이 11월30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12월5일 공세적인 검거작전에 나설 것을 공언했다"며 "국가가 폭력으로 대답한다면, 우리는 더욱 질기게 우리의 요구가 이뤄질 때까지 버텨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화 고시강행부터 11월14일 민중총궐기 대회 원천봉쇄와 연행까지, 정부가 지금까지 국민의 목소리를 폭력적으로 배제해온 과정에 주목한다"며 "12월5일 민중총궐기가 국가로부터 배제된 모든 자의 총궐기 자리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우리가 정부의 압제를 꺾거나, 테러리스트로 남거나 둘 중 하나의 기로에 서있다"면서 "분명한 것은 우리는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행함에 있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중단을 요구하며 지난 10월20일부터 서명운동과 학내 공론화 작업, 11월14일 민중총궐기 참여 등의 활동을 해왔다.

이번 2차 총궐기에도 총학생회를 비롯, 인문대와 사회대, 자유전공학부 등 단과대들은 총궐기 참석에 나설 예정이다.


flyhigh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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