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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메시-네이마르-호날두, 발롱도르 최종 후보 3인 확정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5-11-30 22:37 송고
2015 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부터) © AFP=News1
2015 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왼쪽부터) © AFP=News1

리오넬 메시(28), 네이마르(23·이상 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2015년 세계 최고의 선수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30일(한국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메시, 네이마르, 호날두가 2015 FIFA 발롱도르 최종후보 3인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FIFA 발롱도르는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FIFA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에 의해 투표가 이뤄져 내년 1월 11일 수상자가 결정된다. 

메시는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회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했지만 2013년과 2014년에는 라이벌 호날두에게 연속으로 발롱도르를 내줬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메시는 올해 바르셀로나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스페인 코파 델 레이(FA컵)에서 정상에 올려 놓으면서 유력한 수상 후보로 꼽힌다. 이번에 메시가 발롱도르를 수상한다면 통산 5번째로 자신이 세운 최다 발롱도르 수상 기록을 갱신한다.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의 트레블에 힘을 보탰던 네이마르는 최종 후보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네이마르는 2015-16 시즌 리그에서 14골을 넣으면서 신계라 불리는 메시, 호날두를 제치고 득점 선두를 달리는 등 좋은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3년과 2014년 발롱도르의 주인공이었던 호날두는 2014-15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35경기에 출전해 48골을 넣어 득점왕에 올랐다. 이와 함께 유로피언 골든슈의 주인이 됐다. 지난 2008년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호날두가 3회 연속 발롱도르를 차지한다면 4회 수상자가 돼 메시와 함께 최다 수상자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FIFA는 발롱도르 최종 후보와 함께 공개한 최고의 감독 후보 세 명에는 펩 과르디올라(44·바이에른 뮌헨), 루이스 엔리케(35·바르셀로나), 호르헤 삼파올리(55·칠레 대표팀) 감독이 선정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엔리케 감독은 바르셀로나를 이끌고 팀의 두 번째 트레블을 완성했다. 삼파올리 감독은 지난 6월에 열렸던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고의 골을 터뜨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푸스카스 상 후보에도 메시는 또 이름을 올렸다. 메시는 안레산드로 플로렌치(24·로마), 웬델리라(26·고이아네지아)와 수상 경쟁을 펼친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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