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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美 매체 "박병호, 연봉 500만~1000만 달러 사이일 것"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2015-11-29 09:51 송고
미국 미네소타 지역매체 스타트리뷴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지역매체 스타트리뷴은 29일(한국시간) "박병호와 미네소타의 계약 기간이 10일 남았지만 마감일 전에 협상을  매듭 지을 것"이라며 연봉은 500만 달러와 1000만 달러 사이로 예상했다.  © News1 손형주 기자

'예비 메이저리거'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가 미국으로 향한다. 현지 언론은 박병호가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을 날이 가까워졌다고 점쳤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매체 스타트리뷴은 29일(한국시간) "박병호와 미네소타의 협상 기간이 열흘 남았지만 기한 전에 계약을 매듭 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병호는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시카고로 향한다. 여기서 에이전트 옥타곤 월드와이드의 앨런 네로를 만난 뒤 미니애폴리스로 이동해 미네소타 관계자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 매체는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박병호가 미국을 방문한 것은 곧 계약이 임박했다는 신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타트리뷴은 "박병호가 다년 계약을 원하고 있다"며 "4년 1100만 달러에 계약한 KBO리그 동료이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의 경우에 비춰보면 박병호는 연봉 500만 달러와 1000만 달러 사이에서 합의할 것"이라고 봤다. 이는 2016시즌 미네소타 선수 중 상위 10위 이내에 해당하는 금액이 된다.
이어 "박병호와 미네소타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방문 기간 내 신체검사를 받을 수 있고 입단 기자회견까지도 진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네소타는 1285만달러의 포스팅 최고 응찰액을 써내 박병호의 단독교섭권을 따냈다. 양측은 다음달 9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해야 한다. 협상이 결렬되면 박병호의 미국 진출은 무산된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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