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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김동현, 1R TKO 승…추성훈은 아쉬운 판정패 (종합)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5-11-28 23:37 송고 | 2015-11-29 00:11 최종수정
김동현이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에서 도미닉 워터스를 상대로 TKO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2015.11.2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김동현이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에서 도미닉 워터스를 상대로 TKO 승리를 거둔 뒤 기뻐하고 있다. 2015.11.28/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스턴건' 김동현(34)이 한국에서 열린 첫 번째 UFC 대회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펼친 끝에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김동현을 비롯해 이날 경기에 나선 8명의 한국 선수들 가운데 5명이 승리를 신고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추성훈(40)은 아쉽게 판정패를 당했다.
김동현은 28일 서울 송파구의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도미닉 워터스(26·미국)와의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메인 카드 웰터급 경기에서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이날 대회의 열 번째 경기이자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늦게 경기에 나선 김동현은 경기 시작부터 하이킥을 날린 뒤 그래플링을 시도했다.

이후 워터스 위에 올라선 김동현은 상대 얼굴에 펀치를 계속해서 적중시키면서 3분 만에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하지만 기대를 모았던 추성훈은 알베르토 미나(33·브라질)와의 웰터급 경기에서 아쉽게 1-2 판정패를 당했다.
2라운드 막판 연속 펀치를 허용하면서 위기에 몰렸던 추성훈은 3라운드 들어 일방적으로 상대를 몰아붙였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김동현, 추성훈과 함께 메인 카드였던 최두호(24)는 샘 시실리아(29·미국)와의 페더급 경기에서 1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경기 시작과 함께 최두호는 자신의 장기인 타격을 앞세워 실리아에게 펀치를 적중 시키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이후 타격전이 펼쳐지던 상황에서 최두호는 카운터 펀치를 적중 시키며 시실리아를 쓰러뜨렸다. 심판은 최두호의 TKO 승리를 선언하면서 경기를 끝냈다.

양동이(30)도 제이크 콜리어(27·미국)와의 언더 카드 미들급 경기에서 2라운드 TKO 승리를 거뒀다.

양동이는 경기 초반 콜리어에게 공격을 허용하면서 쓰러졌지만 중반부터 경기를 자신의 페이스로 만들면서 1라운드를 끝냈다. 이후 2라운드에서 양동이는 콜리어와 타격을 주고받으면서 경기를 치르다가 누워있는 콜리어를 밀어붙였고 결국 TKO 승리를 거뒀다.

함서희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UFN79)'에서 코트니 케이시를 상대로 치열한 격투를 벌이고 있다.2015.11.2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함서희가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UFN79)'에서 코트니 케이시를 상대로 치열한 격투를 벌이고 있다.2015.11.2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여자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경기에 나선 함서희는 코트니 케이시(28·미국)와의 여성 스트로급 경기에서 3-0 판정승을 거뒀다.

함서희는 자신보다 13cm 큰 케이시를 상대로 밀리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함서희는 빠른 발로 케이시와의 린치 차이를 극복한 끝에 UFC 두 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는 기쁨을 누렸다.

남자 라이트급의 방태현(32)은 레오 쿤츠(미국·32)를 상대로 2-1 판정승을 거뒀다. 방태현은 경기 시작과 함께 왼손 카운터 펀치로 쿤츠를 다운 시키는 등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경기에 나섰고 타격전을 펼친 끝에 방태현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남의철(34)은 마이크 데 라 토레(29·미국)에게 1-2로 판정패를 당했다. 김동현B(27)는 웰터급에서 자신보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도미니크 스틸(27·미국)을 상대로 고전을 한 끝에 3라운드 실신 KO 패배를 당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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