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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Talk] 방탄소년단, '화양연화'를 위해 달린다

(서울=뉴스1스타) 명희숙 기자 | 2015-11-28 08:00 송고 | 2015-11-28 11:15 최종수정
방탄소년단이 돌아왔다. 한층 음악적인 성장을 이룬 이들은 팬들앞에서 '화양연화 pt2' 타이틀곡을 선공개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방탄소년단은 화양연화의 축포를 쏘아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7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15 BTS LIVE-화양연화 on stage'를 개최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새 앨범의 신곡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예고했다. 화양연화 시리즈를 총망라하는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 특유의 강렬한 퍼포먼스와 7인조 풀밴드 구성으로 청중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방탄소년단이 지난 28일 단독콘서트를 가졌다. © News1star/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이 지난 28일 단독콘서트를 가졌다. © News1star/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첫 무대부터 '잡아줘', 'Let me Know', 'Danger' 등 강한 힙합 비트의 곡을 연이어 선보인 방탄소년단은 특유의 절제 되면서도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발산했다. 이어진 무대 역시 'No More Dream', 'N.O' 등 멤버들의 합이 돋보이는 단체 무대로 꾸며졌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개개인의 매력이 돋보이는 곡을 차례로 선보이며 팬들의 만족감을 극대화 시켰다. 랩몬스터, 진, 제이홉이 함께 한 '컨버스 하이', 슈가, 정국, 지민, 진이 오른 '24/7 Heaven' 등 유닛별로 곡을 소화한 이들은 각자의 매력을 무대 위에서 유감없이 발산했다.

이후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새 앨범 타이틀 곡 '런'(Run)이 공개됐다. 슈가는 신곡 공개를 앞두고 "콘서트 장에서 타이틀 곡을 공개하는 건 처음인 것 같다"고 떨리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제이홉 역시 "팬들 앞에서 최초 공개하게 돼서 떨린다"고 털어놨다. 랩몬스터는 "이 순간을 위해 달려왔다는 게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런'은 방탄소년단이 그동안 추구해온 장르인 힙합을 기조로 일렉사운드와의 조합이 인상적인 곡이다. 지치고 위로가 필요한 청춘들에게 다시 한 번 달려보자고 손 내미는 가사와 화려하고 강한 비트 사운드가 만나 조화를 이룬다. 또 방탄소년단 특유의 절제된 퍼포먼스가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이 신곡 '런'을 콘서트를 통해 공개했다. © News1star/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이 신곡 '런'을 콘서트를 통해 공개했다. © News1star/빅히트 엔터테인먼트 


타이틀 곡 공개 이후 방탄소년단은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새 앨범 수록곡인 '버터플라이'를 연이어 공개한 방탄소년단은 '힙합성애자', '흥탄소년단', '쩔어' 등 이들의 컬러를 가장 확실히 보여주는 힙합 장르의 수록곡들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흥을 돋웠다.

앵콜 무대를 통해 이날 정오 기습 공개됐던 '마 시티'까지 모두 선보인 방탄소년단은 무대를 모두 마무리 지으며 컴백 후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콘서트틑 통해 올라이브를 선보이며 음악적으로 한층 성숙해졌음을 입증했다. 또 밴드세션으로 기존 공연과의 차별성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만족스러움을 선사했다. 팬들에게 가장 먼저 타이틀곡을 공개하며 최고의 팬서비스를 아낌없이 선사한 이들은 오늘의 '화양연화'를 누구보다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화양연화 pt2'로 돌아온 방탄소년단의 진짜 무대는 이제 시작이다.


reddgreen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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