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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돼지 11마리 바다 건넜다가…부산서 5시간 추격전

모두 사살…매립지로 헤엄쳐 건너가 인명 피해는 없어

(부산ㆍ경남=뉴스1) 김항주 기자 | 2015-11-27 10:25 송고 | 2015-11-27 16:05 최종수정
26일 밤 부산 강서구에 멧돼지 11마리가 한꺼번에 나타나 경찰이 사냥꾼을 동원해 모두 사살했다. 이날 경찰이 강서구에 거주하는 사냥꾼 2명을 불러 사살한 멧돼지들 모습.(부산지방경찰청 제공)© News1
26일 밤 부산 강서구에 멧돼지 11마리가 한꺼번에 나타나 경찰이 사냥꾼을 동원해 모두 사살했다. 이날 경찰이 강서구에 거주하는 사냥꾼 2명을 불러 사살한 멧돼지들 모습.(부산지방경찰청 제공)© News1

부산 강서구에 멧돼지 11마리가 한꺼번에 나타나 경찰이 사냥꾼을 동원해 모두 사살했다.

26일 오후 6시54분께 부산 강서구 신호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멧돼지 떼를 본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출동한 사이 멧돼지는 바다를 헤엄쳐 매립작업으로 출입이 통제된 매립지로 건너갔다.

경찰은 강서구에 거주하는 사냥꾼들을 불러 수색을 펼쳤다.

사냥꾼들은 사냥개 5마리를 풀어 5시간 가량 수색을 펼친 결과, 이날 오후 11시50분까지 어미 4마리, 새끼 7마리 등 총 11마리를 사살했다.

다행히 멧돼지 떼가 거주지역이 아닌 매립지로 건너가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사살한 멧돼지를 관할구청에 인계한 뒤 폐기처분할 예정이다.

경찰은 멧돼지들이 먹이를 찾다 아파트 주변으로 내려온 것으로 보고 있다.


j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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