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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손흥민 1도움' 토트넘, 카라바흐 꺾고 UEL 32강행 (종합)

'지동원-구자철 출전' 아우크스, 빌바오에 패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5-11-27 05:19 송고 | 2015-11-27 08:03 최종수정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의 아그담의 토피크 바흐라모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흐와의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J조 조별예선 5차전에서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해리 케인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 AFP=News1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의 아그담의 토피크 바흐라모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흐와의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J조 조별예선 5차전에서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해리 케인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 AFP=News1

손흥민이 도움을 기록한 토트넘(잉글랜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에 올랐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아그담의 토피크 바흐라모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J조 조별예선 5차전에서 손흥민의 도움을 받은 해리 케인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3승 1무 1패(승점 10점)가 되면서 오는 12월 11일 열리는 모나코(프랑스)와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조별 예선 통과를 확정지었다. 카라바흐는 1승 1무 3패(승점 4점)에 그치면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후반35분 클리톤 은지와 교체되기 전까지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도우는 등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웨스트햄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올렸다. 또한 올 시즌 3골 3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특유의 전방 압박을 통해 주도권을 잡은 뒤 전반 4분과 8분에 나온 라이언 메이슨의 연속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이후 토트넘의 공격은 효율성이 떨어졌다. 카라바흐는 뒤로 잔뜩 물러서면서 토트넘의 공격을 막아냈다. 토트넘은 델레 알리, 손흥민이 슈팅을 이어가면서 득점을 노렸지만 상대 수비수들에게 막혔다.

오히려 카라바흐가 전반 43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역습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다니 퀸타나가 날카로운 왼발 슈팅을 시도했는데 토트넘은 유고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후반전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 있으면서도 상대 수비에 막혀 결정적인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골대 불운도 따랐다. 후반 19분 손흥민은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골키퍼 손에 살짝 스친 뒤 골대에 맞고 나오는 불운으로 인해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31분에는 알리의 슈팅이 또 다시 골대에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다.

두 차례나 골대에 막혀 득점에 실패했던 토트넘은 후반 33분 결국 상대의 골문을 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크로스를 손흥민이 머리로 살짝 방향을 바꿨고 이를 케인이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 추가골을 위해 공격을 활발하게 펼쳤지만 더 이상 골을 기록하지 못하면서 1-0으로 경기를 마쳤다.

같은 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의 WWK 아레나에서 열린 아우크스부르크(독일)와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의 L조 조별예선 5차전은 아틀레틱 빌바오의 3-2 승리로 끝났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데 실패했다. 구자철은 후반 31분 교체 투입돼 15분을 뛰었다. 

이날 패한 아우크스부르트는 2승 3패(승점 6점)가 되며 3위로 내려앉았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4승 1패(승점 12점)로 선두를 지켰다.

한편 박주호가 결장한 도르트문트(독일)는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의 쿠반 스타디온에서 열린 FC크라스노다르(러시아)와의 경기에서 0-1로 졌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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