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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前 LG' 리즈, 라쿠텐 49번 단다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2015-11-26 16:13 송고
26일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KBO리그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레다메스 리즈(32)가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의 계약에 합의했다. (뉴스1 자료사진) © News1
26일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KBO리그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레다메스 리즈(32)가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의 계약에 합의했다. (뉴스1 자료사진) © News1


KBO리그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레다메스 리즈(32)가 결국 이번에도 돌아오지 않았다. 올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니폼을 입은 그는 시즌 마감 후 FA 자격을 얻고 일본의 라쿠텐 골든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닛폰은 26일 "라쿠텐이 리즈와 계약에 합의했다. 등번호는 49번을 달게 된다"고 밝혔다. 계약의 세부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이어 "리즈는 니혼햄 파이터스의 오타니 쇼헤이보다 빠른 시속 163km의 강속구를 뿌리는 우완 투수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1년 8월26일 KBO리그 사상 가장 빠른 시속 161km의 공을 던진 바 있다"고 설명했다.

리즈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KBO리그 LG 소속으로 통산 94경기에 등판해 26승38패, 평균자책점 3.51의 성적을 써냈다. 2014년에도 계약했으나 스프링캠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없던 일로 돌렸다.

리즈는 이후 바다 건너 미국으로 향했고, 올 시즌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14경기에 나가 1승4패, 평균자책점 4.24를 마크했다. 앞서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간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도 빅리그를 경험한 바 있다. 당시 그는 3시즌 동안 28경기에 출전해 6승8패, 평균자책점 7.50을 기록했다.
리즈는 "라쿠텐의 일원이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동료들과 힘을 합해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구단은 리즈에 대해 "한국과 미국을 두루 경험한 장점을 살려 승리를 이끌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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