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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박병호, 美 야후스포츠가 꼽은 FA 랭킹 24위…이대호 29위

오승환도 42위 눈길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5-11-26 08:21 송고 | 2015-11-27 17:06 최종수정
21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전 대한민국과 미국의 경기 4회초 2사 2.3루 한국 박병호가 3점홈런을 치고 있다. 2015.11.21/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21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5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결승전 대한민국과 미국의 경기 4회초 2사 2.3루 한국 박병호가 3점홈런을 치고 있다. 2015.11.21/뉴스1 © News1 양동욱 기자

미국의 야후스포츠가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연봉 협상 중인 박병호(29)를 자유계약선수(FA) 랭킹 24위에 꼽았다.

야후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FA 자격을 얻는 선수 랭킹 5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매체는 박병호(1루수/지명타자)에 대해 "미네소타가 1285만달러의 포스팅 응찰액을 적어내 현재 협상 중"이라며 "여러 구단이 1100만달러 내외를 적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포스팅 승자가 미네소타로 밝혀진 뒤 박병호는 내달 9일까지 30일 동안 구단과 연봉 협상을 진행한다. 박병호는 다음주 중 미국으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빅보이' 이대호(소프트뱅크)는 50명 중 2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명타자와 1루수로 꼽힌 이대호에 대해서는 "말 그대로 '거인'"이라며 "그의 파워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올해도 일본에서 31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이대호는 일본에서 4년을 보냈고 한국에서 10년 이상 뛰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33세라는 나이가 다소 걸림돌이 되지만 포스팅비가 들지 않는 FA신분이기 때문에 다년 계약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해외 진출을 노리고 있는 '끝판대장' 오승환(한신)은 "한국의 마리아노 리베라"라는 호평과 함께 42위에 올렸다.

매체는 "오승환은 지난 두 시즌 동안 일본에서 활약한 뒤 현재 메이저리그 진출을 모색 중"이라며 "불펜에 도움이 필요한 팀과 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FA 전체 1위에는 좌완 데이빗 프라이스(토론토)가, 그 뒤로는 잭 그레인키(LA 다저스),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가 순위권에 올랐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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