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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만주키치 결승골' 유벤투스, 맨시티 꺾고 16강행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5-11-26 06:34 송고 | 2015-11-26 08:33 최종수정
유벤투스의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가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 AFP=News1
유벤투스의 공격수 마리오 만주키치가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 AFP=News1

유벤투스(이탈리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경기 무패(3승 2무) 가도를 달리면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유벤투스는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예선 5차전에서 마리오 만주키치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3승 2무(승점 11점)로 맨체스터 시티(3승 2패, 승점 9점)를 제치고 조 선두로 올라섰다.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도 확정지었다.

경기 초반 두 팀 모두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치던 가운데 유벤투스가 전반 18분 먼저 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알렉스 산토스가 연결한 크로스를 만주키치가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가 득점에 성공했다.

만주키치는 득점의 기세를 몰아 전반 28분 스테판 리히슈타이너가 머리로 떨어 뜨려준 공을 하프 발리 슈팅으로 이어가는 등 계속해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만주키치의 슈팅은 조 하트 골키퍼에게 막혀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유벤투스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하던 맨체스터 시티는 전반 막판이 돼서야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전반 40분 야야 투레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고, 44분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슈팅은 잔루이지 부폰 골키퍼에게 막혀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전 들어서도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공세를 높였다. 하지만 후반 8분 페르난두의 헤딩 슈팅이 또 다시 부폰에게 막히는 등 득점에 실패했다.

실점 위기를 넘긴 유벤투스는 후반 9분 만주키치를 빼고 알바로 모라타를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모라타는 투입만 1분 만에 골키퍼와의 맞이한 1대1 상황에서 로빙 슈팅을 시도하면서 상대 수비를 위협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파비안 델프, 라힘 스털링을 연속으로 투입하면서 동점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경기 내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좀처럼 유벤투스의 단단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오히려 유벤투스가 모라타, 파울로 디발라를 앞세운 역습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계속해서 동점에 실패하던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36분 수문장 하트가 부상으로 윌리 카바예로와 교체되는 악재까지 나왔다.

유벤투스는 남은 시간동안 맨체스터 시티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조 선두 탈환과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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