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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버스정류장에 칼·수류탄 든 가방?…경찰 출동 '소동'

영화 소품 담당자가 실수로 두고 간 가방…경찰 '입건'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15-11-25 07:34 송고
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칼과 모형 수류탄 등이 담긴 가방이 발견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5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6시쯤 A씨는 서울 강남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길이 17㎝, 14.5㎝의 칼 두 자루와 모형 수류탄이 들어 있는 가방을 발견했다.

A씨는 곧바로 이를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과 함께 타격대와 특공대 등이 출동해 인근을 통제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이 가방은 영화 소품 담당자인 윤모(38)씨가 술에 취해 두고 간 것으로, 가방 안에 담긴 물품은 모두 영화 소품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윤씨가 15㎝ 이상이 되는 칼 등을 관할 경찰 서장의 허가 없이 소유하고 있었음에 따라 윤씨를 총포·도검·화약류 단속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jung9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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