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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메시 2골 1도움' 바르사, 로마에 완승…UCL 16강 진출 (종합)

바이에른, 올림피아코스 4-0으로 꺾고 16강 확정
아스널-첼시, 나란히 대승 신고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5-11-25 07:12 송고 | 2015-11-25 08:19 최종수정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 캄프에서 열린 AS 로마와의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5차전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오른쪽)의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AFP=News1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 캄프에서 열린 AS 로마와의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5차전에서 루이스 수아레스(오른쪽)의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AFP=News1

바르셀로나(스페인)가 소나기 골을 퍼부어내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 올랐다. 독일의 강자 바이에른 뮌헨 역시 조별 예선을 통과했다. 영국 런던을 연고로 하고 있는 아스널과 첼시도 대승을 신고, 16강 진출 가능성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25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누 캄프에서 열린 AS 로마(이탈리아)와의 2015-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5차전에서 2골씩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를 앞세워 6-1로 승리했다.
4승 1무(승점 13점)가 된 바르셀로나는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승 2무 2패(승점 5점)가 된 로마는 2위를 유지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15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네이마르가 뒤 공간을 파고 들던 다니 알베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내준 것이 단초였다. 알베스는 이를 잡아 골문 앞에 자유롭게 서 있던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연결했고 수아레스는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바르셀로나는 3분 뒤 추가득점을 올렸다. 리오넬 메시가 네이마르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다시 한번 수아레스와 2대1 패스를 통해 로마 수비를 완전히 뚫어낸 다음 로빙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전반 44분 바르셀로나는 세 번째 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이 수아레스 앞으로 떨어졌다. 수아레스는 이 공을 지체하지 않고 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1분 메시의 도움을 받은 헤라르드 피케가 가볍게 골을 터뜨려 점수 차를 네 골로 벌렸다. 4분 뒤 바르셀로나는 다섯 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네이마르, 수아레스로 이어진 패스 연결 뒤 메시가 골을 성공시켰다.

다섯 골 리드를 가져갔지만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계속됐고 후반 22분 여섯 번째 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네이마르가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실축했지만 아드리아노가 달려들며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종료 직전 상대의 에딘 제코에게 헤딩골을 내줬지만 승패는 이미 결정된 이후였다.

바이에른의 토마스 뮐러(가운데)가 2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에서 득점 후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 AFP=News1
바이에른의 토마스 뮐러(가운데)가 25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경기에서 득점 후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 AFP=News1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의 F조 조별예선 5차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4승 1패(승점 12점)가 된 바이에른은 조 1위로 조별 예선을 통과했다. 올림피아코스는 3승 2패(승점 9점)로 2위 자리는 유지했다.

바이에른은 전반 8분 만에 더글라스 코스타의 선제골로 앞섰다. 코스타는 제롬 보아텡의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힌 뒤 흐른 공을 끝까지 따라가 슈팅으로 연결,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16분 바이에른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두 번째 골을 넣었다. 4분 뒤에는 아르연 로번의 도움을 받은 토마스 뮐러가 가볍게 세 번째 골을 터뜨려 점수 차를 벌렸다.

바이에른은 후반 24분 나온 킹슬리 코망의 골까지 더해 4-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바이에른과 같은 조의 아스널은 자신들의 안방인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알렉시스 산체스 2골, 메수트 외질의 1골을 묶어 3-0으로 웃었다.

조별 예선 초반 2연패를 당하면서 조별 탈락 직전까지 갔던 아스널은 2승 3패(승점 6점)로 2위 올림피아코스를 바짝 추격했다. 오는 12월 10일 펼쳐지는 올림피아코스 원정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반면 디나모 자그레브는 1승 4패(승점 3점)로 최하위가 확정됐다.

아스널은 전반 29분 산체스의 도움을 받은 외질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4분 뒤에는 산체스가 득점도 올리면서 2-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24분 아스널의 산체스는 또 다시 골을 터뜨려 팀의 3-0 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첼시는 이스라엘 텔 아비브의 블룸필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카비 텔 아비브(이스라엘)와의 G조 조별예선 5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첼시는 3승 1무 1패(승점 10점)가 돼 조 선두로 올라섰다. 마카비 텔 아비브는 또 다시 패하면서 5전 5패의 수모를 이어갔다.

첼시는 전반 20분 개리 케이힐의 골로 앞서 나갔다. 그리고 전반 41분 상대팀 수비수 탈 벤 하임이 퇴장을 당해 수적인 우위를 점했다.

수적인 우위는 대승으로 이어졌다. 후반 28분 윌리안의 골을 시작으로 오스카, 커트 조우마의 연속골이 나오면서 네 골차 대승을 신고했다.  

▲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결과(왼쪽이 홈팀)

△E조
바르셀로나(스페인) 6-1 AS로마(이탈리아)  
BATE(벨라루스) 1-1 레버쿠젠(독일)  

△F조
아스널(잉글랜드) 3-0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  
바이에른 뮌헨(독일) 4-0 올림피아코스(그리스)

△G조
FC 포르투(포르투갈) 0- 2 디나모 키에프(우크라이나)  
마카비 텔 아비브(이스라엘) 0-4 첼시(잉글랜드)

△H조
제니트(러시아) 2-0 발렌시아(스페인)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1-2 KAA헨트(벨기에)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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