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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불공정협약 폐기해야"

참여자치21 "광주시-기아차, 재협상하라" 촉구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2015-11-23 14:29 송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전경 © News1

광주지역 시민단체가 광주시와 기아차가 2011년 12월 맺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운영과 관련한 협약 폐기를 주장하고 나섰다.

참여자치21은 23일 "광주시와 기아자동차는 광주 새 야구장인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운영에 대해 불공정협약을 폐기하고 재협상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단체는 이날 '야구장 불공정협약 폐기하고 정상화해야'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야구장수익시설물 가치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토대로 재 협약이 아닌 협상이 추진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시민 세금 700억 원이 투입된 신설 야구장이 300억 원을 투자한 기아자동차㈜에 25년 수익운영권 전체를 독점하도록 한 불공정 협약을 정상화하는 협상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측이 재협약을 합의하게 된 원인은 협약이 과도한 특혜라는 시민단체 주장과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받아들인 것"이라며 "내년 협상은 기업의 과도한 이익을 위해 시민세금을 낭비한 특혜협약을 폐기하고 시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협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협상의 객관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야구장운영 손익평가위원회에 2명(협약에는 5명 규정)을 추가하자는 시의 방안이 타당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협상은 현재 야구장 수익시설 가치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다시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협상을 추진할 것을 요구한다"고 주문했다.

단체는 "현재 협약은 절차상 하자가 있는 만큼 폐기돼야 한다"라며 "협상은 불공정 협약을 폐기하고 시민이 이해할 수 있는 협약이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11년 12월 광주 새 야구장 건립 공사액(전체 993억여원)의 30% 가량인 300억원을 부담한 기아차에 25년 동안 야구장 운영권(광고권, 임대권, 명칭 사용권 등)을 줬고 지역 시민단체는 이 협약이 지나친 특혜라고 주장하고 있다.

감사원도 2013년 1월 광주시와 기아차의 광주 신설 야구장에 대한 운영협약이 '부적정'하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시가 시설물 가치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하지 않아 터무니 없이 낮게 광주 새 야구장의 사용료를 책정했다는 것.

감사원은 특히 시가 기아차의 사업타당성 용역조사를 결과로  최종 협약을 체결, '최소 154억원에서 최대 456억원 상당 낮게 사용료를 책정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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