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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성 질러 시끄럽다"…길고양이 활로 쏜 40대

(부산ㆍ경남=뉴스1) 남경문 기자 | 2015-11-17 11:25 송고 | 2015-11-18 18:16 최종수정
경남 마산중부경찰서 전경(마산중부경찰서 제공)2015.11.17./뉴스1© News1
경남 마산중부경찰서 전경(마산중부경찰서 제공)2015.11.17./뉴스1© News1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17일 밤마다 괴성을 질러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길고양이에게 화살을 쏜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김모(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8시쯤 창원시 마산시 합포구 자산동 집 계단에서 출근을 하다가 길고양이가 쓰레기 봉지를 뜯고 있는 것을 보고 스포츠용 컴파운더보우 활을 5m거리에서 조준 사격에 몸통을 관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평소 발정한 길고양이들이 저녁마다 괴성을 지르는가 하면 쓰레기봉투 등을 파헤쳐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등부터 뒷다리까지 화살이 박힌 채 길거리를 돌아다니던 고양이는 3일뒤인 29일 주민이 발견해 방송국에 제보, 전국에 소개되기도 했다.

고양이는 대구 모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news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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