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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탐욕을 다룬 연극 '육쌍둥이' 19일 개막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5-11-17 09:40 송고
연극 '육쌍둥이' 포스터 © News1
연극 '육쌍둥이' 포스터 © News1

극단 즉각반응(대표 하수민)은 인간의 탐욕을 불로 상징화한 연극 '육쌍둥이'를 오는 19일부터 12월6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꼭두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 연극은 2009년 서울 용산에서 망루를 태웠던 불이 아직도 타오르는 상황을 가정했다. 불은 도시에 버려진 여섯 쌍둥이에게 옮겨 붙어서 이들을 괴롭힌다.

하 대표가 직접 쓰고 연출했다. 강애심 배우가 여섯 쌍둥이의 엄마 역을 맡아 열연한다. 강 배우는 동아연극상 연기상(1994)과 대한민국 연극대상 연기상(2009·2014)을 받은 바 있다. 또 김현·이주영·임영준·이진경·권일·박상훈 등이 출연한다.

하 대표는 "용산참사에서 모두를 태워버린 죽음의 불이 연극'육쌍둥이'에선 모두를 살리는 뜨거운 불로 바뀌게 된다"며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가진 존엄성을 무대 언어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가격 2만원. 문의 (070)8719-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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