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 정치 > 국방

DMZ 지뢰 잡는 로봇 나온다…2020년대 초 실전배치

軍, 예산 이미 확보...2017년 탐색개발 착수해 170여대 양산 목표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2015-11-12 07:00 송고 | 2015-11-12 08:24 최종수정
 합참에서 공개한 북한의 목함지뢰. (합참공보실 제공) 2015.8.10/뉴스1 © News1 조희연 기자


군 당국이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뢰를 탐지하고 제거하는 로봇생산 사업에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2017년 폭발물 탐지 및 제거 로봇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DMZ에 매설된 적 지뢰를 탐색하고 제거하는 역할은 물론 후방에서의 폭발물 관련 작전에도 투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폭발물 탐지 및 제거 로봇' 관련 예산이 이미 반영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업의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일단 2020년대 초반 전력화를 목표로 모두 170여대를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당초 장기적 차원에서 이뤄지던 것이지만, 일정한 논의를 거쳐 중기사업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북한의 지뢰도발은 물론 우리 장병들이 지뢰폭발로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등의 현실이 반영된 결과다.

로봇 개발과 생산은 업체 주관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경쟁방식의 입찰 공고를 통해 주관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5000억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사청은 전날 제9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무인수색차량 사업 기본전략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무인수색차량은 DMZ 수색작전과 같이 위험한 수색·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장비다.

당초 이 장비에 지뢰탐색 능력이 갖춰질 것이란 관측이 있었지만, 지뢰탐색 역할은 폭발물 탐지 및 제거 로봇 사업으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


bin1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