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올 겨울 가장 '핫'한 부츠 코디법은?

금강제화, '미다스의 손' 한혜연 스타일리스트와 코디법 제안

(서울=뉴스1) 김효진 기자 | 2015-11-06 10:46 송고
부츠, 핸드백 브루노말리. (사진제공=금강제화) © News1
세련미와 시크함을 겸비한 첼시와 앵클 부츠, 와일드한 멋이 있는 바이커 부츠와 워커 부츠, 보온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롱 부츠까지. 스타일도 느낌도 각양각색인 부츠를 어떻게 선택해야 할지 여간 고민스러운 것이 아니다.

출근 길, 집을 나서기 전 신발장 앞에서 멈칫했다면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하다. 금강제화가 공효진, 한지민, 임수정 등 유명 여배우에게 ‘완판녀’ 스타일을 입히는 패션계의 ‘미다스의 손’ 한혜연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올 겨울 여성을 위한 부츠 코디법을 제안했다.

중요한 미팅이나 회의가 예정돼 있다면 '차도녀'(차가운 도시 여자) 느낌을 강조해보자. 앞 코가 날렵하게 빠진 블랙 컬러의 첼시 부츠는 커리어 우먼의 시크함과 당당함을 표현해 준다. 특히 펌프스처럼 코디하기 쉬운 미들 굽과 사이드에 밴딩 처리 된 첼시 부츠는 편안함과 활동성까지 높여준다.

이런 첼시 부츠에는 모노톤의 클래식한 매니쉬 룩으로 프로페셔널한 느낌을 더하는 것이 좋다. 최근 트렌드인 와이드 팬츠에 블랙 하이넥 니트를 이너로 매치하면 깔끔하면서도 이지적인 분위기까지 풍길 수 있다. 시크함 속 부드러운 여성미를 강조하고 싶다면 블랙 니트 대신 화이트 블라우스로 대체하는 것도 좋다.

데이트 약속이 있다면 여성미가 극대화된 롱 부츠가 궁극의 아이템이 될 수 있다. 롱 부츠는 추운 날씨에 발과 종아리를 보호해줄 뿐만 아니라 미니 스커트나 원피스와 매치했을 때 다리가 더욱 길어 보이는 효과까지 준다. 특히 브라운 컬러의 롱 부츠는 스키니 팬츠 등에도 두루두루 잘 어울려 데일리 아이템으로 활용도가 높다.  ​

올해도 바이커 부츠의 인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반짝이는 스터드와 버클, 스트랩 장식이 강조된 정통 바이커 부츠가 주는 ‘센 언니’ 이미지를 소화하기 힘들다면 보다 심플하면서도 내추럴한 스타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부츠 르느와르 스튜디오, 핸드백 브루노말리. (사진제공=금강제화) © News1
외부활동이 많은 미팅이 연이어 잡혀 있다면 단연 활용도가 높은 워커 부츠가 답이다. 진, 스커트, 레깅스 패션은 물론 다양한 시간, 장소, 상황에도 적용할 수 있는 워커 부츠는 겨울철 전천후 아이템으로 손색 없다. 특히 발목까지 감싸는 레이스 업 블랙 워커는 심플하면서도 시크한 느낌을 준다.

캐쥬얼 룩이 허용되는 금요일에는 퍼(Fur) 부츠로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보자. 퍼 부츠는 보온성을 챙겨줄 뿐만 아니라 패셔너블한 스타일 연출까지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부츠 목을 접어서 퍼를 드러내거나 끝까지 올리는 변화를 통해 다양한 스타일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복고로 물든 패션계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인 ‘그래니 룩(Granny Look)’, 일명 할머니 패션을 더해보자. 과도한 그래니 룩보다는 심플한 체크 패턴의 팬츠로 클래식하지만 촌스럽지 않고 세련된 룩을 완성하고, 밝은 컬러의 루피 망고모자를 더하면 금요일의 자유로움과 발랄함을 표현할 수 있다.    

한혜연 스타일리스트는 “부츠는 어떤 패션 아이템보다 코디가 간편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만들어 주는 만큼 자신만의 스타일에 어울리는 부츠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컬러, 장식, 스타일에 따라 색 다르게 연출할 수 있는 부츠 코디법을 참고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jinhk@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