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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콩쿠르 우승 조성진, 1점 준 '필리프 앙트르몽'은 누구?

(서울=뉴스1) 박정환 기자 | 2015-10-26 08:51 송고

제17회 폴란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채점표 (사진출처 chopincompetition2015.com)

피아니스트 조성진(21)이 제17회 폴란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최종결선에서 심사위원 필리프 앙트르몽(Philippe Entremont)이 최저점인 1점을 줬음에도 우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성진은 심사위원단 17명 가운데 1명에게서만 최종결선 10점 만점에 '1점'을 받고 14명으로부터는 '9~10점'을 받아 우승했다. 나머지 2명은 조성진을 각각 8점과 6점으로 평가했다.

프레데릭 쇼팽 협회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본선 1∼3차와 결선 채점표에 따르면 조성진은 결선에서 17명의 심사위원으로부터 총 143점을 받아 138점을 얻은 2위 샤를 리차드 아믈랭(캐나다)을 5점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프랑스 피아니스트인 필리프 앙트르몽은 최종결선에서 조성진에게 최저점인 1점을 주고, 2위를 차지한 샤를 리차드 아믈랭(캐나다)과 4위 에릭 루(미국)에게 8점을 안겼다.

본선에서도 앙트르몽은 조성진에게만 나쁜 점수를 줬다. 'yes(예)' 또는 'no(아니오)'로 다음 라운드 진출 여부를 심사하는 본선 2차와 3차 때도 17명의 심사위원 가운데 유일하게 조성진에게 'no'를 줬다.

앙트르몽은 조성진과는 같은 파리음악원 출신이다. 일각에서는 '조성진의 스승인 미셸 베로프와 그의 불편한 관계가 작용했다'고 추측했다.

피아니스트로 활약하면서 지휘자로서도 활동하는 앙트르몽은 1976년 빈 실내관현악단의 음악감독, 1980~1984년 뉴올리언스 필하모니아 관현악단의 상임지휘자, 1988년부터는 미국 뎀버 교향악단과 프랑스 콜론 관현악단의 음악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피아니스트 '필리프 앙트르몽' (사진출처 chopincompetition2015.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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