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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국정역사교과서는 차선책…정부에 맡기자"

수도권 일부 의원 의견수렴 절차 주장…"국정화 말고는 역사교과서 바로잡지 못해"
朴·새누리당 지지율 동반 하락…"여론은 변한다. 오를 것"

(서울=뉴스1) 서상현 기자, 박상휘 기자 | 2015-10-25 14:20 송고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제33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에서 황해도중앙도민회 관계자들과 함께 '역사 바로세우기는 올바른 국정교과서가 시작이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있다. 이날 김 대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5일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수도권 비박계 의원들 사이에서 반대하는 의사를 내비치는 것과 관련해 "방법론에 있어서 어떻게 갈 것인지 이견이 있을 따름"이라고 일축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이북도민 체육대회 개막식 후 기자들과 만나 "잘못된 좌편향 역사교과서를 바꿔야 한다는데 대한 국민적 지지는 열화와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  

최근 김용태 의원 등 당 일각에서는 국정화를 속전속결로 밀어붙이는 지도부와 정부를 향해 국민여론 수렴을 비롯한 공론화 과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김 대표는 '국정역사교과서에 대한 새누리당 입장과 국민여론이 다르니 수도권으로부터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다른 목소리를 (수도권 의원들이) 낸 적이 없다. 국정교과서로 전환하는 것은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위한) 최선이 아니라 차선의 방법"이라면서 "이 방법이 아니고서는 역사교과서를 바로 잡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최선의 방법은 검·인정 체제 하에서도 균형잡힌 역사관으로 기술하는 것이지만 현재 집필진과 일선 학교 교사들이 편향돼 있어 국정화가 차선책으로 필요하다는 뜻으로 읽힌다.

김 대표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우리 아이들의 지적 구성이 어떻게 되는가가 달린 중요한 문제로 유불리를 따져서 하느냐 마느냐 할 것은 아니다"라며 "반드시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어 내야하며 그 방법론에 대해선 정부에 맡겨야 한다. 국민이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이번주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도와 새누리당 지지도가 동반 하락한 것과 관련해 김 대표는 "여론이라는 것은 변하기 때문에 올라가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dearp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