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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고 고속도로 120㎞ 달린 대학 통학버스 기사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2015-10-24 09:31 송고 | 2015-10-24 19:39 최종수정
대학교 통학버스 기사가 술에 취한 상태에서 고속도로를 주행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술을 마시고 대학교 통학버스를 운전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김모(58)씨를 붙잡았다고 24일 밝혔다.  
김씨는 23일 오후 7시께 충북 제천시의 한 대학교에서 통학버스를 몰고 고속도로에 올라 1시간 30분가량을 음주상태로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출발지에서 약 120㎞가량 떨어진 경기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기사에게서 술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김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55%로 측정됐다.

김씨는 경찰에서 "점심 때 반주로 술을 마셨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속도로순찰대는 김씨에 대한 조사 및 입건절차 진행을 위해 사건을 용인서부결찰서로 인계했다.


sun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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