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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CEO 통큰 기부에 발머 전 MS CEO 주목받는 이유

도시 CEO, 트위터 보유주식 2270억원치 직원에게 준다
발머, 트위터 주식 4% 보유…트위터 CEO보다 지분 높아

(로이터=뉴스1) 신기림 기자 | 2015-10-23 16:38 송고
잭 도시 트위터 CEO©로이터=News1
잭 도시 트위터 CEO©로이터=News1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 창립자가 자신이 보유한 회사 주식 1/3을 직원들에게 준다고 밝혔다.
도시 CEO가 직원들에게 주는 주식은 전체 트위터 주식의 1%로 7월 28일 기준 1억9700만달러(약2270억원)에 달한다. 현재 도시 CEO가 보유한 트위터 지분은 전체의 3.2%다.

도시 CEO는 22일(현지시간) 이번 결정에 대해 "우리 직원들에 직접 재투자하는 것"이라는 트윗을 남겼다.

또 그는 "작은 존재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기 보다 거대한 존재의 작은 일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도시 CEO는 이번달 초 자신이 공동 창립한 모바일 결제회사인 스퀘어의 기업공개(IPO) 서류에서도 스퀘어 전체 주식의 10%에 해당하는 4000만주를 예술가, 음악가, 지역 중소 기업들에게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미 1500만주를 스퀘어 직원과 기부재단에 기부했다고 덧붙였다. 

트위터는 회사 차원의 공식적인 성명은 내놓지 않았다. 이번 결정은 도시 CEO가 이번달 초 취임하면서 직원들의 사기와 트위터에 대한 신뢰를 다시 쌓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발언과 궤를 같이 한다.

그는 지난주 트위터 제품과 팀을 간소화하기 위해 전체 인력의 8%에 해당하는 336명을 정리해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주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웨어(MS) 전 CEO는 자신이 트위터 지분 4%를 확보했다고 밝히면서 3대 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발머 전 MS CEO는 도시 CEO보다 많은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kirimi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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