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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교과서만들기시민연대 출범 "국정교과서 전폭 지지"

"국정화는 좋은 교과서 만들기 위한 고육지책…중요한 것은 내용"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2015-10-23 11:33 송고 | 2015-10-23 12:12 최종수정
2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좋은교과서만들기시민연대 출범식에서 시민연대 대표들이 출범선언문을 낭독하고있다. 2015.10.23/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2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좋은교과서만들기시민연대 출범식에서 시민연대 대표들이 출범선언문을 낭독하고있다. 2015.10.23/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정부의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결정에 대해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좋은교과서만들기 시민연대'가 출범식을 갖고 현행 검정교과서의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이유를 들고 국정교과서에 전폭 지지의 뜻을 밝혔다.

좋은교과서만들기 시민연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현재 교과서에 대해 "성공의 역사를 일궈온 대한민국은 깎아내리고 북한 정권에는 미화에 급급한 '비뚤어진 역사교과서'로 아이들이 공부해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객관적 진실과 헌법적 가치를 담은 '좋은 교과서, 정직한 교과서, 올바른 교과서로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지키고 아이들의 정신을 지키는 길"이라면서 국정 교과서에 대해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양동안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등 학계 인사와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연대 회원 30여명은 "국정이냐 검정이냐는 수단에 불과하고 중요한 것은 어떤 내용을 담은 교과서이냐는 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현행 검정교과서의 문제점을 바로잡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적극 지지한다"면서 "올바른 역사교과서가 탄생하도록 협조와 함께 질책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이들은 "국사편찬위원회의 대대적 재정비 없이는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 수 없다"면서 국사편찬위원회의 쇄신도 요구했다.

양동안 대표는 "우리가 말하는 좋은 교과서란 '거짓과 왜곡이 없는 진실한 교과서'"라면서 "지금의 한국사교과서는 거짓이 많은 교과서이며 대한민국에 대해 부정적인 점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부각하고 북한에 대해선 실제보다 긍정적으로 기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ddakb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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