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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까기]'응답하라 1988' 터지는 건 시간 문제 '예비 라이징★'

(서울=뉴스1스타) 명희숙 기자 | 2015-10-21 09:30 송고 | 2015-10-21 17:02 최종수정
tvN 새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오는 11월 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응답하라 1997'로 시작된 시리즈가 연이어 큰 사랑을 받았고, 신드롬에 가까웠던 '응답하라'의 열풍이 다시 시작될지 초미의 관심사다.
무엇보다 매력적인 캐릭터 설정으로 신인에 가까웠던 배우들을 그 해 가장 핫한 스타로 만들었던 만큼 제2의 성시원, 윤은제, 쓰레기, 칠봉이가 누가 될지도 '응답하라 1988'을 기다리는 또 다른 재미기도 하다.

현재 혜리, 박보검, 고경표 등 이미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은 라이징 스타들이 대거 캐스팅 라인업에 합류한 가운데 아직 주목도가 낮으나 방송 이후 누구보다 핫한 스타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가 되는 배우들에 먼저 주목해보자.

'응답하라 1988'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 News1DB
'응답하라 1988'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 News1DB


개성만점 천의 얼굴 이동휘
배우 이동휘는 '응답하라 1988'에서 춤으로 학교를 평정한 '쌍문동 박남정' 동룡으로 분한다. 쌍문고에 재학 중인 그는 선우(고경표 분), 정환(류준열 분)의 막역한 절친이다. 그는 형만 4명인 아들부잣집 막내로, 소방차, 박남정, 바비브라운의 토끼춤까지 섭렵, 영어단어는 못 외우지만 한번 본 춤은 그대로 따라 추는 타고난 춤 꾼이다. 그뿐만 아니라 예쁜 여고생 출몰 지역, 빨간 비디오, 야한 영화 상영극장 등 특이 정보에 귀가 밝아 친구들 사이에서 정보통 역할을 도맡는다.

이동휘가 분할 동룡은 한 마디로 밉지 않은 능청스러움으로 유쾌한 기운을 뿜어내는 캐릭터. '뷰티 인사이드'를 봤던 관객이라면 매 장면마다 천연덕스럽게 연기했던 이동휘를 기억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매 작품마다 동일인이라고 기억못할 만큼 높은 몰입도를 보여줬던 그가 '응답하라 1988'에서 보여줄 코믹한 모습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혜리만 있다고? 베일에 쌓인 류혜영

독립영화에서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한 류혜영은 아직 대중에게 낯선 신인 배우다. 그는 '잉투기', '곰이 나에게', '졸업여행', '그림자 소녀' 등을 통해 신인이지만 대담한 연기로 주목받아왔다. '응답하라 1988'에서는 성덕선(혜리 분)의 동생 성보라로 분한다. 그는 혜리와 함께 얼굴만 봐도 으르렁 거리는 자매지간이 돼 현실적인 공감과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당신이 몰랐던 나쁜 남자 류준열

류준열은 최근 가장 바쁘게 활동했던 신인 배우 중 하나다. 독렵영화 '소셜포비아' 속 BJ 양게를 기억했던 이들은 그가 '응답하라 1988'에서 보여줄 새로운 매력에 대한 기대가 높다.
그는 '응답하라 1988'에서 김성균의 둘째 아들 정환으로 분한다. 그는 축구광이자 매사에 까칠하고 불만이 많은 투덜이이지만 한편으로는 은근한 배려의 모습을 보여주는 매적만점 나쁜 남자이기도 하다.

류준열은 이동휘, 고경표와 함께 골목 쌍문동 골목대장 패거리로서 또래들과의 우정 등 공감 스토리의 주축이 된다. 또 지수, 수호 등 라이징스타들의 출연으로 기대가 높은 영화 '라이징스타'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응답하라 1988'의 인기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자신의 필모를 성공적으로 다져갈 확률이 높은 배우기도 하다.

터지는 건 시간문제 안재홍

안재홍은 누구보다 '응답하라 1988'에서 기대감을 높이는 있는 배우. '족구왕' 등 독립영화 마니아들에게는 이미 연기력 보증수표인 그는 매번 현실적이면서도 담백한 연기로 사랑받았다.

이번에도 그는 자신에게 딱 맞는 옷을 '응답하라 1988'에서 입었다. 그가 분할 김정봉은 김성균, 라미란 부부의 장남으로 하루아침에 돈벼락을 맞아 졸부가 된 집안의 유복함을 즐긴다. 그 때문인지 대학 입시에 연이어 실패해 현재는 6수인 상태로 가족들의 구박을 한 몸에 받는 인물이다. 안재홍 특유의 덤덤하면서도 능청스러운 모습이 '응답하라 1988'에서 어떤 유쾌함으로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ddgreen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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