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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과학기술장관회의…무슨 의제로 어떻게 진행하나

20일 개회 21일 마무리회의, 6개 의제 놓고 분임 및 전체토의

(대전=뉴스1) 연제민 기자 | 2015-10-19 16:29 송고
19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세계과학정상회의'에서 참가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2015.10.19/뉴스1 © News1 신성룡 기자
19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세계과학정상회의'에서 참가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2015.10.19/뉴스1 © News1 신성룡 기자

OECD 과학기술정책위원회(CSTP, Committee for Science and Technol Policy)가 주관하는 ‘OECD 과학기술 장관회의’가 오는 20일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회식을 갖고 21일까지 이틀간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국가혁신전략과 의료분야 과학혁신 등 6개 의제가 다뤄진다.

19일 세계과학정상회의 준비단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회원국 37개국과 비회원국 23개국 등 57개국 과학기술장관이 참여하는 이번 장관회의에서 다뤄진 의제는 21일 전체회의를 통해 결과를 '대전선언문'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회의과정은 장·차관 등 각국 수석대표만 참여해 비공개 회의로 진행하며, 2개의 본회의와 마무리 회의를 진행한다. '본회의Ⅰ'은 과학기술혁신을 통한 글로벌 미래창조를 위한 개별국가차원의 전략을, '본회의Ⅱ'는 글로벌 차원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각 본회의는 분임회의별 논의주제를 소개하는 민간기조연설하는 '전체회의Ⅰ'와 3개의 분임회의, 분임별 토의결과 발표 및 토의하는 '전체회의Ⅱ'로 구분된다.
이번 장관회의 분임토의에서는 첫째 날인 20일 ▲국가혁신전략 :정책설계 및 실행 ▲공동투자의 영향력제고 ▲21세기 과학정책 :오픈 사이언스와 빅데이터 등 3가지 의제를 놓고 논의한다.

이어 21일에는 ▲의료분야 과학기술혁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기술개발 ▲포용적 성장을 위한 과학현신 등이 논의된다.

이번 논의된 결과는 21일 오후 3시 마무리회의를 거쳐 40분 뒤 대전선언문으로 공식 발표된다.

OECD 과학기술 장관회의는 OECD의 의사결정과 관련된 회의가 아닌 특별회의(Ad hoc meeting)로서 에이펙(APEC) 과학기술장관회의와 유사하다. 다만 OECD는 사무국이 있어 과학기술 장관회의가 더욱 조직적으로 진행된다.

논의된 사항들은 세계과학기술정책에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세계과학기술 정책기조에 매우 증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OECD 회원국의 과하기술 활동을 점검하고 정책경험을 상호 교환해 OECD 차원의 공동대응을 마련하며, 회원국 간 정책협력 및 조화를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의를 통해 현안과 향후 정책이슈에 대한 토의를 거쳐 회원국의 과학기술정책방향을 설정함으로서 회의결과는 과학기술과 연구개발에 관련된 국제규범 형성에 핵심적 기능을 담당한다.

회의결과는 선언문, 권고문, 원칙 등의 형태로 발표돼 CSTP의 활동을 위한 전략적 가이드라인이 되고 있다.

한편, 1963년 첫 과학기술분야 장관회의를 진행한 이후 매 3~4년 마다 열려 지난 2004년까지 11회를 개최했으며, 이후 세계경제위기 여파로 11년 동안 개최하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2015 OECD 과학기술장관회의’는 OECD 설립 이래 56년 만에, 과학기술분야 회의개최 52년 만에 프랑스 파리본부가 아닌 해외에서 개최하는 최초 행사다.

이번 장관회의 의장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이 맡았으며 부의장은 카르멘 벨러 올모(Carman Vela Olmo) 스페인 연구개발혁신부 장관과 토르비욘 뢰 이삭센 노르웨이 교육연구부장관이이 역임하고 있다.


yjm9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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