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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업사이클러 등 '미래형 신직업' 70개 본격 양성

(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2015-10-14 11:15 송고
폐현수막으로 만든 제품. (환경부 제공) © News1
폐현수막으로 만든 제품. (환경부 제공) © News1

쓰고 버린 현수막이 배낭이 되고 낡은 가죽소파가 명품 지갑으로 변신한다. 이같이 자원재활용을 넘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신 직업인을 '업사이클러'라고 부른다.
서울시가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업사이클러' '스마트영상작가' 등 70개의 '미래형 새 직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앞으로 5년간 미래사회 변화를 이끄는 70개의 새로운 직업을 발굴해 육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새 직업을 제안한 총 7개 주관기관을 선정해 '미래형 신직업군 양성사업'을 시작한다. 

새 직업을 양성할 기관은 '50플러스코리안'(스마트영상작가), '소셜이큐'(전문 업사이클러), '상상우리'(에듀툴킷디자이너), '디자인아이피'(IP디자이너), '에스아이에스티'(사물인터넷보안전문가), '뉴로어소시에이츠'(데이터디자이너), '예술로생생디자인'(아트커뮤니케이터) 등이다.
이 7개 기관은  졸업예정 대학생부터 베이비부머세대, 경력단절여성 등 180명의 미취업자를 1기로 선정해 교육 중이다. 앞으로 10개월간 최소 50명씩 총 350명의 인력을 키워낼 예정이다.

2016년 개소 목표인 '신직업연구소'는 신직업 발굴부터 인력육성, 창업, 지속적인 일자리 확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창직허브' 몫을 하게된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이날 일자리대장정 4일째를 맞아 신 직업 교육 현장인 용산구 '상상캔버스'를 방문해 7개 신 직업을 준비 중인 100명의 교육생과 만난다.

박 시장은 "올해부터 새로운 직업을 양성해 단발적 성격의 프로젝트 형식으로 새로운 인력을 양성 중"이라며 "신직업연구소를 허브로 해 앞으로도 좋은 일자리, 내가 원하는 일자리, 나와 사회와 서울을 변화시키는 일자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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