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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이통3사, 내일 삼성 '갤노트5 실버' 일제히 시판

(서울=뉴스1) 맹하경 기자 | 2015-10-14 08:27 송고 | 2015-11-10 15:05 최종수정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 실버티타늄 모델.© News1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5 실버티타늄 모델.© News1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 예약판매 하루전인 15일 삼성전자가 이동통신3사를 통해 '갤럭시노트5' 실버티타늄 모델을 출시한다. 새로운 색상을 추가로 선보여 새 아이폰으로 이동하려는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실버티타늄 모델 32기가바이트(GB)를 15일부터 판매한다. KT와 SK텔레콤은 64GB 모델도 판매한다. 다만 SK텔레콤의 경우 32GB에 대한 온라인 주문만 이날부터 먼저 받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갤럭시노트5 공개 당시 화이트펄, 블랙사파이어, 골드플래티넘, 실버티타늄 등 4가지 색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제품에서 새롭게 포함된 실버 색상에 가장 큰 관심이 집중됐지만, 미국 등 주요 국가에만 한정돼 출시됐고 국내 시판 라인업에서는 제외됐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아이폰6s 국내 출시 시기에 맞춰 실버티타늄을 시판, 애플 견제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통사 한 관계자는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모두 갤럭시노트5 32GB 모델을 15일부터 판매한다"며 "판매를 위한 물량 입고를 끝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가장 큰 인기를 끈 색상은 골드플래티넘이었지만, 실버티타늄도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이통사 관계자는 "아이폰6s가 본격적으로 시판되기 전에 잠재 수요를 다시 갤럭시노트5로 흡수하려는 전략"이라며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색상을 활용해 경쟁사 신제품으로 인한 타격을 최대한 줄이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갤럭시노트5가 출시된지 두달이 다 돼 가고 있기 때문에 출시 초기보다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를 실버티타늄 모델로 최대한 반전시키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애플의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는 23일 국내 출시된다. 이통3사는 23일 출시에 앞서 16일 오전 9시부터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hk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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