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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지동원 결승골' 한국, 자메이카 3-0 완파…11경기 연속 무패 행진

(상암=뉴스1) 김도용 기자 | 2015-10-13 21:58 송고 | 2015-10-14 17:59 최종수정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 평가전 대한민국 대 자메이카의 경기에서 황의조가 세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15.10.1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 평가전 대한민국 대 자메이카의 경기에서 황의조가 세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15.10.13/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지동원의 결승골을 앞세운 한국 축구대표팀이 최근 11경기 연속 무패(8승 3무) 행진을 이어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자메이카와의 평가전에서 지동원 기성용 황의조의 릴레이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 날 승리로 한국은 지난 3월 우즈베키스탄과 비긴 뒤 무패 경기를 11경기로 늘렸다. 
경기 시작과 함께 강한 공격을 시도한 한국은 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한국영이 뒤로 흐른 공을 슈팅으로 연결하며 이 날 경기의 첫 슈팅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한국은 자메이카의 스리백을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며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자메이카가 전반 8분 에롤 스티븐스와 9분 데숀 브라운이 연속 슈팅을 시도하며 한국 골문을 위협했다. 

한국은 전반 15분 황의조의 슈팅으로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기성용, 한국영을 거친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오른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득점에 실패 했지만 상대에게 충분히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이후에도 한국은 기성용, 지동원 등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33분 한국은 이재성의 정확한 장거리 패스로부터 시작한 공격에서 잡은 득점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이재성의 패스를 받은 지동원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골키퍼에 막혀 흐른 공을 황의조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정확히 머리에 맞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번번이 득점 기회를 놓친 한국은 전반 35분 드디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정우영이 시도한 크로스를 지동원이 머리로 살짝 방향을 바꿔 득점에 성공했다. 

선제 득점 후 한국은 기세가 올랐지만 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39분 한국영이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패스를 황의조가 왼발로 바로 슈팅 한 공이 골대에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 시작과 함께 한국은 추가득점을 노렸다. 기성용이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에 이재성이 헤딩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한국은 후반 10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지동원이 드리블 과정에서 상대 수비에게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이를 키커로 나선 기성용이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점수 차를 벌린 한국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후반 18분 지동원이 왼쪽 측면에서 파고들며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히고 흐르자 황의조가 잡고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 지었다. 

한국은 후반 25분 구자철, 32분 권창훈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주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김진수의 슈팅이 골대를 아쉽게 빗나가는 등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한국은 남은 시간 장현수, 박주호 등을 투입, 많은 선수들에게 뛰는 시간을 주며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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