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14일 외교·통일·안보분야를 중심으로 이틀째 대정부질문을 이어간다. 전날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놓고 강하게 충돌했던 여야는 이날 북핵 문제와 한·중 FTA 피해대책, 일본 우경화에 대한 정부 대응,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추가 가입 여부 등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아울러 미국 정부가 핵심기술 이전을 불허하면서 해당 사업이 좌초 위기를 맞은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질타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북한의 사이버테러 등도 집중 추궁대상이다.

외교·통일·안보분야에는 새누리당 정두언·양창영·송영근·심윤조·경대수·하태경 의원, 김성곤·강창일·최재천·백군기·권은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김제남 정의당 의원이 질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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