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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오홀딩스, "라오스 넘어 베트남 파키스탄 넘본다"

(서울=뉴스1) 최명용 기자 | 2015-10-13 18:37 송고
코라오홀딩스 픽업트럭 익스트림 © News1

코라오홀딩스가 베트남 파키스탄으로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현지에 맞춘 픽업트럭 신모델과 중형 트럭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지역을 확대키로 했다. 자회사 KR모터스를 통한 동남아시아 오토바이 매출 확대와 은행 제휴 등으로 사업 영역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오세영 코라오홀딩스 회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빌딩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내년 이후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오 회장은 베트남, 파키스탄 등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선언했다. 

코라오홀딩스는 라오스에 기반을 둔 한상기업이다. 라오스 자동차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라오스 최대 은행 인도차이나뱅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한국의 오토바이 제조회사 KR모터스도 인수했다. 

오 회장은 "베트남 파키스탄 등 인근 지역 진출을 위해 사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지 모델이 완성되는 대로 내년 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일어날 것"이라며 "현지 상황에 맞춘 모델 개발과 현지 인증 작업 등에 1년 여가 소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세영 코라오홀딩스 회장 © News1


코라오홀딩스는 베트남 전용 트럭으로 승객 공간을 최소화하고 짐싣는 공간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파키스탄에선 우측 핸들 트럭을 개발해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오 회장은 "베트남에선 일본산 '4D56'엔진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며 "4D56엔진을 적용하고 과적이 빈번한 현지 상황에 맞춰 1톤 트럭도 2톤 이상 적재가 가능하도록 스프링등을 보강하는 등 신뢰도 높은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라오홀딩스는 베트남 및 파키스탄 진출을 현지 파트너와 함께 공동 진출한다. 베트남에선 비나모터와 공급 계약을 맺었고 파키스탄에선 D사와 파트너십을 맺기로 했다. D사에 대해선 아직 실명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파키스탄 트럭 시장은 '현대쉐조'(Hyundai Shehzore)란 1톤트럭이 시장을 석권해 왔다. 현대차 트럭을 현지 업체가 CKD(반조립차)로 수입해 현지 생산한 모델이다. 현대쉐조는 시장점유율이 40%에 육박했으나 현대차그룹이 CKD 공급을 줄이면서 시장이 축소됐다. 

오 회장은 "현대쉐조가 철수한 뒤 파키스탄 1톤 트럭 시장은 아무도 공략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지 업체의 CKD조립 공장을 활용하고 판매와 AS 등을 공동 진행하면 빠른 시일내에 시장 연착륙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모터스를 통한 오토바이 시장도 동남아 공략을 본격화한다. KR모터스는 내년 1분기부터 동남아 현지에 맞는 전략 모델을 수출할 예정이다. 라오스 내 코라오 딜러샵 300여개를 통해 판매를 시작하고 미얀마 캄보디아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코라오홀딩스는 최근 미얀마 사업에서 주춤한 바 있다. 미얀마 진출 당시 6대 4 비중으로 현지 파트너와 제휴를 맺었으나 시장 대응이 제대로 되지 않아 현지 파트너 지분을 100% 인수키로 했다. 올 하반기부터 미얀마 사업도 안정권에 접어 들었다. 특히 미얀마는 오토바이 시장이 활성화 돼 있어 KR모터스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오 회장은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는 유상증자 설에 대해 일축했다. 오 회장은 "2014년 2분기부터 자체 할부금융을 실시하면서 매출채권이 늘어 현금흐름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며 "인도차이나뱅크를 통한 할부금융 재원 조달에 한계가 있어 나타난 현상이며 최근 꿍스리뱅크, 밀리터리뱅크 등 현지 은행과 할부금융 한도를 내는 협약을 맺어 연말이면 현금흐름이 몰라보게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최근 칼라일그룹으로부터 5000만달러 규모의 매출채권담보채권 발행이 성사된 것처럼 자금 조달엔 문제가 없다"며 "유상증자나 BW, CB 발행 등은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회장은 "동남아 경기가 다소 부진하고 환율 변동도 크지만 타사들이 역성장하는 것과 달리 코라오홀딩스는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TPP 확대 및 아세안 통합등으로 역내 관세 인하 등 시장 확대를 위한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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