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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레알 마드리드 축구클리닉, 한국의 농산어촌에서 열린다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 체험, 14일부터 거창·함양·산청에서 개최

(서울=뉴스1) 임성일 기자 | 2015-10-13 11:01 송고 | 2015-10-13 18:44 최종수정
농산어촌 유청소년을 위한 축구 클리닉이 14일부터 거창, 함양, 산청에서 열린다. (국민생활체육회 제공) © News1
농산어촌 유청소년을 위한 축구 클리닉이 14일부터 거창, 함양, 산청에서 열린다. (국민생활체육회 제공) © News1

국민생활체육회(회장 강영중)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축구단 레알마드리드와 함께 '2015 레알마드리드 축구클리닉(이하 클리닉)'을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거창과 함양, 산청에서 개최한다.

이번 클리닉은 국민생활체육회에서 실시하는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 체험제공 시범사업(2015 Road to Dream Football Festival)'의 일환이다. 상대적으로 생활체육 활동 기회가 적은 농산어촌 지역의 유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생활체육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클리닉을 주관하는 전국축구연합회는 지난 6월 전국의 군 단위 이하 농산어촌 지역을 대상으로 개최지역을 모집했으며 시설 및 지방자치단체 지원내용, 참가자 현황 등을 고려해 경상남도 거창군, 함양군, 산청군 등 3개 지역을 최종선정 했다.   

클리닉은 두 차례로 나뉘어 펼쳐진다. 1차 클리닉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거창 스포츠파크에서 열리며 2차 클리닉은 20일부터 25일까지 산청 생초축구센터와 함양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

강사진은 유럽축구연맹(UEFA) 자격증을 보유한 레알 마드리드 소속 지도자를 중심으로 하며 대한축구협회 자격증을 가진 국내지도자가 보조한다. 클리닉 기간에는 해당지역 축구지도자, 방과 후 체육활동 스포츠강사, 체육교사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지도자 세미나도 열린다.

클리닉 참가대상은 해당지역 내 아동센터, 복지시설 소속을 포함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생(10~15세)이며 지난 9월 학교를 통해 개별신청 받은 후 지원동기 등을 고려해 470여 명을 선발했다. 모든 참가자들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발급한 수료증 및 티셔츠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는다.

이번 클리닉 참가자 중 우수학생 및 지도자 30여 명을 선발해 12월 중으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에 파견할 예정이며 이들은 현지에서 축구연수와 선진축구문화 탐방의 기회를 얻게 된다.   

전국축구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축구클리닉이 농산어촌 유청소년 축구 꿈나무들의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선진축구문화 교류를 통해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와 저변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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