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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훔친 10대의 역주행…공포탄 쏘며 추격전

(대구ㆍ경북=뉴스1) 피재윤 기자 | 2015-10-13 08:14 송고 | 2015-10-13 15:15 최종수정
12일 낮 12시10분 경북 군위군 효령면 5번 국도상에서 A(19)군이 몰던 체어맨과 마주오던 B(54)씨의 택시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사진제공=경북지방경찰청 © News1
12일 낮 12시10분 경북 군위군 효령면 5번 국도상에서 A(19)군이 몰던 체어맨과 마주오던 B(54)씨의 택시가 충돌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다./사진제공=경북지방경찰청 © News1

12일 낮 12시10분께 경북 군위군 효령면 5번 국도상에서 A(19)군이 몰던 승용차와 마주오던 B(54)씨의 택시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A군 등 10대 3명 가운데 C(19·여)양이 숨지고, B씨와 택시 탑승객 C(56)씨를 포함해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군 등 3명은 이날 오전 11시35분께 영천시 화산면에서 체어맨 승용차를 훔쳐 몰고 다니다 경찰순찰차 2대의 추격을 받기 시작하자 도로를 역주행, B씨의 택시와 충돌했다.

경찰은 이들이 도주과정에서 화물차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도주하자 공포탄과 실탄 5발을 발사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들은 지난 6일 전남 순천에서 승용차를 절취하는 등 승용차 여러 대를 훔쳐 타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군에 대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sana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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