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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당 창건 기념 열병식 우천으로 오후에 열 듯

평양에 10일 오전 비…소식통 "평양 현재 조용"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015-10-10 11:12 송고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10일 당 창건 기념일을 위한 행사 준비가 진행되는 모습이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됐다.(구글 맵스)© News1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10일 당 창건 기념일을 위한 행사 준비가 진행되는 모습이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됐다.(구글 맵스)© News1

북한 노동당 창건 70년을 기념해 10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규모 열병식이 날씨 문제로 오후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전 현재 평양에서 군사 퍼레이드가 진행되는 움직임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북한 당국은 이번 당 창건 기념일 행사 취재를 위해 초청한 미국 CNN 방송 등 외신들에게도 "오전엔 호텔에 머무르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정황에 따라 북한은 이번 당 창건 기념일 행사의 '백미'인 열병식을 오후에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미 수일전부터 평양에 비가 예보된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평양에는 이날 오전까지 약간의 비가 내린 뒤 오후에 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화력시범과 에어쇼 등으로 구성될 대규모 열병식을 위해 북한이 이미 수일 전 열병식 시간을 오후로 확정했을 가능성이 높다.

북한 조선중앙TV 역시 이날 오전 공개한 편성표에서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편성을 공백으로 남겨놔 이 시간대에 열병식이 '실황 중계' 될 것으로 예상된다.


seoji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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