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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추신수, PS 토론토전 1안타 1타점…TEX 연장 혈투 끝 2연승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2015-10-10 07:07 송고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15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5판 3선승제) 2차전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6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 AFP=News1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15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5판 3선승제) 2차전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6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 AFP=News1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생애 2번째 포스트시즌 2번째 경기에서 첫 안타와 타점을 올렸다. 팀도 연장 14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2015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 시리즈(5판 3선승제) 2차전에서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6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던 추신수가 이날은 호쾌한 스윙으로 올해 가을야구 첫 안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1회초 무사 2루에서 맞은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터뜨렸다. 상대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의 9구째를 공략해 중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딜리아노 드실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추신수는 후속 타자 프린스 필더의 내야안타에 힘입어 3루를 밟았고, 미치 모어랜드의 1루 땅볼 때 런다운에 걸렸지만 상대 포수 러셀 마틴의 송구 실책을 틈타 득점도 올렸다.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3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가 삼진을 당했고, 3-4로 끌려가던 6회초에도 첫 타자로 나서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하지만 다음 타석에서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빛냈다. 8회초 무사 1루에서 추신수는 2번째 투수 브렛 시슬을 상대로 1루수 방면 희생 번트에 성공해 동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마이크 나폴리가 우중간을 가르는 동점 적시타를 때려 승부를 4-4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팀은 추가 득점하지 못했고 경기는 무려 연장 14회까지 이어졌다. 추신수의 타석은 3번 더 돌아왔다.

추신수는 연장 11회와 12회에 각각 삼진,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텍사스는 연장 14회초 2사 후 루그네드 오도어와 크리스 지메네스, 핸저 알베르토의 연속 안타로 1득점을 올려 5-4로 앞섰다. 계속해서 다음 타자 드실즈의 내야 안타 때 3루주자 지메네스가 홈을 파고들며 승기를 굳혔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 이날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이날 선발 콜 해멀스는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실점(2자책)을 기록했고, 5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키오니 켈라가 1이닝을 실점 없이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연장 14회말 등판한 로스 올랜도프도 1이닝 무실점 호투해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드실즈가 3안타 1타점 2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텍사스는 12일 홈 구장인 글로브 라이프 파크로 이동해 토론토와 3차전을 치른다. 1승만 추가하면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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