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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헤인즈 더블더블' 오리온, KGC 잡고 4연승

삼성, 동부 제압…3연패 탈출, 5할 복귀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5-10-09 18:44 송고
고양 오리온 애런 헤인즈. (KBL 제공)© News1
고양 오리온 애런 헤인즈. (KBL 제공)© News1


선두 고양 오리온이 안양 KGC를 누르고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오리온은 9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5-16 KCC 프로농구 KGC와의 경기에서 87-77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시즌 전적 9승1패로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KGC는 4승6패로 공동 7위가 됐다.

오리온의 외국인선수 애런 헤인즈는 20득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문태종도 3점슛 4개 포함 17점을 올렸고, 국가대표팀에서 복귀한 이승현도 16득점으로 제몫을 했다.

KGC는 마리오 리틀이 21득점 5리바운드, 이정현이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오리온은 특유의 공격농구로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1쿼터 리틀의 활약 속에 한 점을 뒤진 오리온은 2쿼터 문태종의 슛이 터지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오리온은 문태종이 외곽에서 3점슛 3개를 꽂아넣었고, 헤인즈의 속공까지 더해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KGC는 야투 난조를 보이면서 2쿼터 단 9점을 내는 데 그쳤다.

전반을 43-27로 앞선 오리온은 3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조 잭슨과 허일영, 이승현까지 득점에 가담하면서 많은 점수를 뽑아냈다. KGC도 야투가 살아나기 시작했지만 오리온의 공격력을 감당하지는 못했다.

4쿼터에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오리온은 경기 막판 후보선수들을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승리를 지켜냈다.

앞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홈팀 서울 삼성이 원주 동부를 79-72로 제압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삼성은 시즌 전적 5승5패로 5할 승률에 복귀하며 단독 5위가 됐다. 반면 4승6패가 된 동부는 공동 7위가 됐다.

삼성의 외국인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20득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문태영도 15득점 9리바운드로 제몫을 다했다.

동부는 로드 벤슨이 16득점 16리바운드 4스틸, 부상에서 돌아온 윤호영이 18득점을 올렸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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