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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배상문, 이번엔 마쓰야마와 '한-일 파트너'…10일 포섬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2015-10-09 17:46 송고
9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파72, 7400야드)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둘째날 포볼 경기 18번홀에서 인터내셔널팀 배상문이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2015.10.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9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파72, 7400야드)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둘째날 포볼 경기 18번홀에서 인터내셔널팀 배상문이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2015.10.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자신의 프레지던츠컵 데뷔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거둔 배상문(29)이 이번엔 일본의 골프 신성 마쓰야마 히데키(23)와 힘을 모은다.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의 코칭스태프는 9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클럽에서 대회 2일차 포볼 경기가 끝난 뒤 10일 열리는 포섬 4경기의 라인업을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배상문-마쓰야마의 '한-일 파트너'가 제 3경기 주자로 나선다는 점이다.

첫 날 포섬 경기에 나서지 않은 배상문은 이날 열린 포볼 경기에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한국명 이진명)과 호흡을 맞춰 미국의 리키 파울러-지미 워커를 제압했다. 특히 마지막 18번홀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포볼에서 한국계 두 명을 한 데 묶었던 인터내셔널팀 닉 프라이스(짐바브웨) 단장은 이번엔 배상문과 마쓰야마를 같은 조로 편성했다.
마쓰야마는 2013년 프로로 전향한 뒤 2014년부터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신예다. 지난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기록한 1승이 유일한 PGA투어 우승이지만 꾸준히 중상위권의 성적을 내고 있다. 세계랭킹에서도 아시아선수 중 가장 높은 15위에 올라있기도 하다.

배상문-마쓰야마의 상대는 빌 하스-맷 쿠차다. 하스와 쿠차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다. 쿠차는 8일 포섬 경기에서 패트릭 리드와 호흡을 맞췄지만 패했고, 하스는 9일 포볼 경기에서 크리스 커크와 함께 나와 역시 패한 바 있다.

포볼에서 상승세를 탄 인터내셔널은 10일 포섬 매치에서도 루이 우스투이젠-브랜든 그레이스(이상 남아공)를 1번 주자로 내세운다. 둘은 연이틀 승리를 거두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이에 맞서는 미국은 패트릭 리드와 리키 파울러가 새롭게 호흡을 맞춘다.

제 2경기에서는 미국에서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조합이 나온다. 역시 연이틀 승리를 거둔 버바 왓슨-J.B. 홈스가 나선다. 인터내셔널팀은 아담 스콧과 마크 레시먼(이상 호주)이 한 조로 묶였다.

7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파72, 7400야드)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연습라운드에서 미국팀 조던 스피스(왼쪽)와 인터내셔널팀 제이슨 데이가 드라이버샷을 연습하고 있다.© News1 임세영 기자
7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파72, 7400야드)에서 열린 2015 프레지던츠컵 연습라운드에서 미국팀 조던 스피스(왼쪽)와 인터내셔널팀 제이슨 데이가 드라이버샷을 연습하고 있다.© News1 임세영 기자


제 3경기에서는 세계랭킹 1-2위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미국이 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 조합을 내보내고, 인터내셔널팀은 제이슨 데이(호주)와 찰 슈워젤(남아공)이 나선다. 스피스-존슨 조는 9일 포볼 경기에서 우스투이젠-그레이스에게 무력하게 패했고, 데이는 이틀 째 승리없이 1무만을 기록 중이다.

한편 10일 이어지는 포볼 4경기의 라인업은 포섬 경기가 끝난 뒤 발표된다.

◇10일 포섬 매치 양 팀 라인업
제 1경기(7:05)
미국 : 패트릭 리드-리키 파울러
인터내셔널 : 루이 우스투이젠-브랜든 그레이스(이상 남아공)

제 2경기(7:16)
미국 : 버바 왓슨-J.B. 홈스
인터내셔널 : 아담 스콧-마크 레시먼(이상 호주)

제 3경기(7:27)
미국 : 빌 하스-맷 쿠차
인터내셔널 : 배상문(한국)-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제 4경기(7:38)
미국 : 조던 스피스-더스틴 존슨
인터내셔널 : 제이슨 데이(호주)-찰 슈워젤(남아공)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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