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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프란치스코 교황·ICAN 수상 유력" NRK방송

(오슬로 로이터=뉴스1) 이준규 기자 | 2015-10-09 16:14 송고 | 2015-10-09 16:37 최종수정
프란치스코 교황.© 로이터=뉴스1
프란치스코 교황.© 로이터=뉴스1


노벨 평화상 독점 생중계 방송사인 노르웨이 NRK방송은 9일(현지시간) 올해 평화상 수상자로 프란치스코 교황과 핵무기폐기국제캠페인(ICAN)의 수상을 예고했다.
NRK와 노벨상 연구단체인 '노벨리아나'는 이날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전 세계 핵무기 폐기에 앞장서 온 ICAN이 가장 유력하다고 밝혔다.

NRK는 ICAN에 이어 핵무기 폐기와 미국과 쿠바의 국교재재, 기후변화 등의 이슈에 노력한 프란치스코 교황도 유력한 후보라고 말했다. 노벨리아나도 사회적 정의 실현을 위한 교황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양 기관은 일본 히로시마 원폭 생존자자 핵 군축 활동가인 세츠코 설로우에 대해서는 함께 이름을 실었으며 노벨리아나는 나가사키 원폭피해자협회의 다니구치 스미테루 회장도 후보로 언급했다.

NRK는 이란 핵합의를 이끌어낸 주역 모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과 존 케리 미 국무장관도 경합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노벨 평화상을 중계하는 NRK는 2013년 수상기관인 시리아 화학무기 해체작업을 맡은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등 지난 수년 간 매우 높은 확률로 평화상 수상자를 맞췄기 때문에 이번 예측 또한 신뢰를 얻고 있다.

노르웨이 민영방송인 TV2는 유럽연합(EU) 대표단이 노벨 위원회와 함께 최종 후보 선정을 놓고 막판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도박사들과 세계 유력 언론들은 유럽행 난민 수용을 이끈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교황, 에리트레아의 무시에 제라이 신부 등을 유력 후보로 꼽았다.


find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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