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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 "나 때문에 아버지 돌아가셨다" 상처 고백

(서울=뉴스1스타) 박건욱 기자 | 2015-10-09 15:04 송고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아버지와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동성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속풀이 쇼 동치미’ 녹화에 참여해 “과거 국가대표 선발전을 관람하러 온 아버지를 위해 선발전 첫째 날, 두 종목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아버지가 심장마비로 쓰러지셨다”고 말했다.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아버지와 얽힌 가슴 아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 News1starr / MBN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 아버지와 얽힌 가슴 아픈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 News1starr / MBN


그는 이어 “둘째 날 시합에 참가하지 않고 아버지 곁을 지키려고 했지만 ‘그래도 너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어머니의 부탁에 시합에 참가, 국가대표에 1등으로 발탁됐다”며 “나 때문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생각에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야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1년 동안 훈련에만 매진하다가 연골판이 찢어진 상태로 올림픽에 출전해서 금메달을 땄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동성이 출연하는 ‘속풀이 쇼 동치미’ 152회는 오는 10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kun1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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