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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인권상' 마틴 에널스상 수상자로 UAE 만수르 선정

(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 2015-10-07 08:21 송고 | 2015-10-07 08:56 최종수정
UAE 인권운동가 아흐메드 만수르.© AFP=뉴스1


노벨 인권상으로 불리는 국제 앰네스티 '마틴 에널스상'의 올해 수상자로 아랍에미리트(UAE)의 인권 운동가 아흐메드 만수르가 선정됐다고 AFP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틴 에널스 재단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만수르는 UAE 내에서 인권 신장을 위해 신뢰할 수 있고 또 독립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몇 안 되는 사람"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만수르는 지난 2006년부터 UAE에서 표현의 자유, 참정권, 시민권 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정부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수감된 블로거 2명을 옹호해 석방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지속적으로 UAE의 사회 문제를 지적해왔다.

그러던 중 지난 2011년 인터넷을 통해 UAE의 지도자들을 비판했다는 혐의와 반정부 시위대와 협력해 선거를 방해했다는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셰이크 칼리파 빈 자예드 알나얀 UAE 대통령이 같은 해 사면을 결정했지만 여권이 몰수됐으며 해외 출국도 금지된 상태다.

마틴 에널스상은 전 앰네스티 사무총장이던 마틴 에널스의 이름을 따 지난 1993년 제정된 상이다.

앰네스티와 휴먼라이츠워치(HRW), 국제법률가위원회(ICJ) 등 다른 7개 국제 인권단체가 선정한 심사위원단이 전 세계에서 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수상한다.

상금은 2만 스위스프랑(약 2400만원)으로 많지 않은 수준이지만 대표적인 국제 인권단체가 수상자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인권계의 노벨상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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