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중부경찰서 전경(김해중부경찰서 제공)2015.10.7./뉴스1© News1 |
채권을 빌미로 폭력을 행사한 30대 남성 등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돈을 지불했는데도 아가씨를 구해주지 않는다며 납치해 폭력을 행사한 혐의(강도상해)로 유모(31)씨 등 3명을 구속했다.또 같은 혐의로 김모(37)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월20일 낮 12시50분쯤 김해시 구산동 한 빌라 앞 길에서 김모(39)씨를 유인해 강제로 차에 태워 어방동 한 주택으로 데려가 칼로 위협하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김씨로부터 현금 600만원을 빼앗는가 하면 차량에 500만원 근저당 설정 및 포기각서 등을 작성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지역 선후배 관계인 이들은 개업예정인 마사지업소에 근무할 아가씨를 구해 달라며 김씨에게 두차례에 걸쳐 720만원을 나눠 지불한 뒤 전화를 받지 않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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