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블링큰 美국무 부장관, 오늘 방한…한미정상회담 최종점검

일·한·중 순으로 동북아 순방…윤병세·홍용표 등 예방

(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 2015-10-06 07:00 송고
토니 블링큰(Tony Blinken) 미국 국무부 부장관./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토니 블링큰(Tony Blinken) 미국 국무부 부장관./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토니 블링큰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지난 2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동북아시아 순방차 6일 한국을 방문한다.

국무부에 따르면 블링큰 부장관은 5~10일 동안 일본, 한국, 중국 순으로 동북아 3국을 순방하며, 그 중 6~8일간 서울에 머무른다.
블링큰 부장관은 6일 오후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을 예방하고 같은날 조태용 외교부 1차관과도 면담할 예정이다.

이어 7일에는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해 한미 동맹 등을 주제로 한 강연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이번 방한 기간 중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 청와대 관계자들과도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링큰 부장관은 이번 방한은 내주로 다가온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준비와 관련된 사항을 최종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방한은 내달 10일인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이뤄지는 만큼 북한 문제에 대한 양국간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블링큰 부장관 수행차 방한하는 미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성김 미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 겸 대북정책 특별대표도 자신의 카운터파트인 황준국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관련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블링큰 부장관은 8일 중국으로 건너가 시진핑 국가주석을 예방하고 미중 정상회담 후속 조치에 대해 논의한다.

한편 블링큰 부장관의 방중은 류윈산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의 방북 직전 이뤄지는 만큼 중국이 전달할 대북 메시지와 관련 미중간의 사전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greenaomi@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