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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수님은 BJ"…아프리카TV, 카이스트와 '맞손'

(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2015-10-05 11:12 송고
아프리카TV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인터넷 방송 및 콘텐츠 공동활용에 대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체결식에 참석한 정찬용 아프리카TV 부사장, 서수길 아프리카TV 사장, 김동석KAIST 경영대학장, 김영걸 KAIST 경영대학 대외부학장.(사진제공=아프리카TV) © News1
아프리카TV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인터넷 방송 및 콘텐츠 공동활용에 대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체결식에 참석한 정찬용 아프리카TV 부사장, 서수길 아프리카TV 사장, 김동석KAIST 경영대학장, 김영걸 KAIST 경영대학 대외부학장.(사진제공=아프리카TV) © News1


동영상 플랫폼업체 아프리카TV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실시간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온라인 강좌 개설에 협력하기로 했다.

아프리카TV는 카이스트 경영대학과 인터넷 방송 및 콘텐츠 공동 활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측은 △카이스트 교직원·학생·동문의 온라인 강좌, 학교 홍보뉴스, 동문대담 방송 진행 △인터넷 방송에 대한 기술자문 지원 등을 함께 할 예정이다.

아프리카TV는 단순한 VOD 형태를 넘어 교수가 BJ (Broadcasting Jockey)가 돼 강의를 하고, 학생 혹은 이용자들과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양방향 온라인 강좌를 구현한다.

이달부터 카이스트 경영대학 아프리카TV 방송국 'Bizz@KAIST'(http://afreeca.com/kaistbs)가 개설돼 매주 수~금요일 저녁 9시에 재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동문을 대상으로 방송이 진행된다. 특정 관심사를 바탕으로 모인 사람들이 강의를 듣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깊이 있는 심화수업이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방송 예정 콘텐츠는 김영걸 교수의 'CRM 강좌', 정재민 교수의 '온데만데 TV 강좌' 등이다. 카이스트 관계자는 "이번 시도는 사람, 사회와 소통하고자 하는 학사 이념에 기반해 오픈된 공간에서 학생과 동문들의 지식 목마름을 채워줄 소통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상호간에 보유한 플랫폼과 콘텐츠 간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며 "단계적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참여 대상을 유저 전체로 확대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통해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ho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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