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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가도 되는 군대 왜 갔냐고 물었더니…

"질병 치유하고 군인의 삶 걷고 싶었다"..."외국서 살았지만 대한민국 남자라면"
병무청, 7일까지 자원입대 장병 격려행사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2015-10-05 09:00 송고 | 2015-10-05 16:32 최종수정
자료사진.(국방부 제공)2015.9.2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자료사진.(국방부 제공)2015.9.2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병무청이 5일부터 7일까지 지원 병역이행병사 100명을 초청해 격려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지원 병역이행병사란 해외 영주권을 취득했거나 질병 등으로 현역으로 복무할 의무가 없지만 자발적으로 입영해 군 생활을 수행중인 장병을 뜻한다.

육·해·공 참모총장의 추천을 받고 이번 행사에 초청된 100명의 장병들은 행사 기간에 공주의 한옥마을을 둘러보고 다도와 활쏘기 체험을 비롯해 유적지 탐방 활동을 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 병무청장 표창을 받은 박현수(22) 병장은 "어릴때부터 외국에 살았지만 대한민국 남자로서 피할 수 없는 의무라고 생각했다"며 "주변 친구들이 입대하는 모습을 보고 입대를 결정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신중현(27) 일병은 "사구체신염으로 면제를 받았지만 질병을 치유하고 군인의 삶을 살아보고자 재검을 받았다"며 "나의 인생 가치와 어울리는 해군의 해난구조대(SSU)에서 근무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박창명 병무청장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입영한 장병들에게 감사드리고 여기에 참석한 모든 장병들은 사회에 진출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bin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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