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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팔아요 … 돈만 챙겨 전국여행 가출청소년 8명 검거

(부산ㆍ경남=뉴스1) 서용찬 | 2015-10-04 17:53 송고
고성 경찰서 전경 © News1
고성 경찰서 전경 © News1
인터넷 사이트에 스마트폰 등을 판매한다는 허위 게시글을 올린 후 돈을 입금 받아 전국여행까지 다닌 가출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고성경찰서는 지난 6월 11일부터 8월 19일까지 인터넷 사이트 중고나라·번개장터에 스마트폰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133명으로부터 1700여만원을 가로챈 가출청소년 등 8명을 붙잡아 주범인 A씨(21) 등 2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 등은 가출 후 고향후배를 만나 진주의 모텔 등지에서 함께 지내며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인터넷 중고나라, 스마트폰 앱 번개장터에 스마트폰 등을 판다는 등의 허위 글을 올렸다.    
이들은 스마트폰을 구입하려는 피해자들에게 “돈을 먼저 보내주면 택배로 물건을 보내 주겠다” 고 속이는 방법으로 돈을 입금받아 가로챘다.    

A씨 등은 서울에서 가출한 청소년을 만나면서 더 대담해졌다.    

이들은 더 많은 글을 인터넷에 올려 돈을 마련, 전국 여행을 하기로 공모했다.
경찰은 이들이 피해자들로부터 받은 돈 모두 여행경비와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 남여 가출청소년들의 추가범행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y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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