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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새 교육기관 사이버침해 위협 12만…개인정보노출은 20만

[국감브리핑]윤재옥 의원 "교육기관 개인정보 관리자 철저한 교육 필요"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2015-10-04 11:03 송고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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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동안 교육기관에 대한 사이버침해 위협이 12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재옥 새누리당 의원이 4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교육기관에 대한 사이버침해위협 대응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2015년 8월까지 5년동안 12만1185건의 사이버 침해 위협이 있었다.
이 가운데 사이버 해킹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할 수 있는 건수는 2013년 432건, 2014년 426건, 2015년 8월 234건 등 총1671건으로 조사됐다.

보안시스템에 의해 자동으로 차단되어 '단순침입 시도'로 진단된 건수도 2013년 6359건, 2014년 9216건, 2015년 8월 1만173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교육기관의 개인정보 노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매년 3만 여개의 교육기관 홈페이지 중 절반 정도를 점검한 결과 개인정보가 노출된 건수는 2012년 1만174건, 2013년 1만3942건, 2014년 13만 8943건(1개 기관에서 12만8538건), 2015년 3만7957건으로 5년 동안 총20여만건의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모 사립대의 경우 지난해 12만8538건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밝혀져 교육기관의 개인정보 보호노력이 얼마나 부실한지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교육부에서는 각 교육기관이 개인정보 노출차단 필터링 시스템을 갖추도록 권고하고 있으나 재정여건이 여의치 않는 사립대에서는 2000~3000만원 가량 소요되는 시스템마저 갖추지 못하는 실정이다.

윤 의원은 "개인정보 노출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비화되는 불씨가 되는 만큼 교육기관의 개인정보 관리자에 대한 철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pj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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