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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피해 여성 수사중 성폭행한 경찰 간부 영장

(무안=뉴스1) 황희규 | 2015-10-03 21:57 송고 | 2015-10-04 06:13 최종수정
전남지방경찰청은 3일 자신이 수사 중인 성폭력 피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행위 등 처벌에관한 특례법위반)로 순천경찰서 소속 A경위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지난 2일 오전 순천의 한 모텔에서 성범죄 피해 여성 B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경위는 한달 전에 발생한 B씨와 관련된 성폭력 사건을 수사하던 중 B씨를 알게 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A경위는 지난 2일 B씨와 함께 술을 마셨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경위가 관련 혐의에 대해 부인했지만 사건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면서 구속영장을 신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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