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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률 0%대, D의 공포? 기재부 "앞으로 물가 하방 압력 줄 것"

(세종=뉴스1) 김명은 기자 | 2015-10-02 11:11 송고 | 2015-10-02 13:31 최종수정
© News1 장수영
© News1 장수영
10개월째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는 올해 말로 갈수록 물가 하방 압력이 줄어들 것으로 봤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동월 대비 0.6% 올랐다. 지난해 12월 0.8%를 기록한 뒤 10개월 연속으로 물가 상승률이 0%대에 그친 것이다.
이로 인해 경기침체속 물가하락을 의미하는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지우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는 "올해 말로 갈수록 석유류 기저효과가 축소되고 실물경제 개선세가 나타나 소비자물가 하방요인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재부는 "다만 이란 경제제재 해제 추이 등 지정학적 요인과 기상재해 등 변동요인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9월 소비자물가는 저유가 등 공급측 요인이 흐름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석유류 가격 하락(-18.8%)으로 8월 소비자물가가 0.95%포인트 하락하는 효과가 나타났는데 이런 기조에서 코리아 그랜드세일, 작황 호조 등으로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세가 둔화된 것이 9월 물가에 반영됐다는 설명이다.

기재부는 특히 석유류·농산물 등 공급측 변동요인을 제거해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가 9개월째 2%대 상승세를 유지했다는 점을 주목했다.

또 경제주체들의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 중반대(2.4%)로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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