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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올해 IT기기 출하량 감소…스마트폰만 성장"

(서울=뉴스1) 박현준 기자 | 2015-10-01 11:43 송고
2014년~2017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IT기기 유형별 출하량 (단위: 백만 대, 자료제공=가트너) © News1
2014년~2017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IT기기 유형별 출하량 (단위: 백만 대, 자료제공=가트너) © News1


올해 IT 기기 출하량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스마트폰만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시장에서 스마트폰·PC·태블릿PC 등 IT 기기 출하량은 지난해에 비해 1% 감소한 24억대지만 스마트폰은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반적인 IT 기기 출하량 감소는 교체 수요가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란짓 아트왈 가트너 책임연구원은 "모든 종류의 기기 교체 수요가 감소했다"며 "사용자들이 기기 교체를 포기하거나 더 오래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트너는 휴대폰 부문은 1.4%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그 중 스마트폰 출하량은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인도와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신흥시장이 올해 가장 높은 성장률인 4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 중국은 3%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아네트 짐머 가트너 책임 연구원은 "2017년에 이르러 휴대폰 출하량이 20억 대에 달하며 이 중 스마트폰이 전체 시장의 89%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전세계 PC 시장규모는 전년보다 7.3% 감소한 2억9100만대이며 2016년에도 같은 수준의 규모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란짓 아트왈 책임연구원은 "올해말까지는 통화가치 하락에 따른 가격상승으로 기업의 태블릿PC와 노트북PC의 교체수요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2017년에는 윈도10을 도입하는 기업의 숫자가 크게 증가해 전세계 PC 시장이 4 % 성장률을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p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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