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독자제공) 2015.1.16/뉴스1 © News1 조희연 기자 |
도움병사(A급 관리병사)로 군의 관리를 받아온 강원도 화천의 육군 모 부대 소속 병사가 훈련중 K-2소총을 소지한 채 탈영한 것으로 전해졌다.육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경 철원에서 야외 전술집중훈련을 받던 A일병이 훈련중 사라졌다.
A 일병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보고한 뒤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일병은 K-2소총을 휴대했으나, 실탄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군 당국은 전했다.
군 관계자는 "단순히 길을 잃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곧 소재를 파악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A 일병은 부대에서 도움병사로 관리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의 다른 관계자는 "군 입대 전에 사회에서 소위 '왕따' 경험으로 인한 정신과 진료기록이 남아 있어 도움병사로 관리되고 있었다"고 확인했다.
군 당국은 A 일병이 화장실에 간다고 한 뒤 돌아오지 않은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따졌을 때 처음부터 탈영 의도를 가지고 훈련에 나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해당 지역 군과 경찰은 현재 탈영 장병을 찾기위해 수색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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