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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철원서 육군 도움병사 K-2소총 들고 탈영

야외 기동훈련 중 화장실 간다고 한 뒤 돌아오지 않아
실탄은 소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2015-09-24 17:49 송고 | 2015-09-24 17:52 최종수정
자료사진 (독자제공) 2015.1.16/뉴스1 © News1 조희연 기자
자료사진 (독자제공) 2015.1.16/뉴스1 © News1 조희연 기자

도움병사(A급 관리병사)로 군의 관리를 받아온 강원도 화천의 육군 모 부대 소속 병사가 훈련중 K-2소총을 소지한 채 탈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육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경 철원에서 야외 전술집중훈련을 받던 A일병이 훈련중 사라졌다.

A 일병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보고한 뒤 돌아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일병은 K-2소총을 휴대했으나, 실탄은 가지고 있지 않다고 군 당국은 전했다.

군 관계자는 "단순히 길을 잃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곧 소재를 파악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A 일병은 부대에서 도움병사로 관리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군의 다른 관계자는 "군 입대 전에 사회에서 소위 '왕따' 경험으로 인한 정신과 진료기록이 남아 있어 도움병사로 관리되고 있었다"고 확인했다.

군 당국은 A 일병이 화장실에 간다고 한 뒤 돌아오지 않은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따졌을 때 처음부터 탈영 의도를 가지고 훈련에 나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해당 지역 군과 경찰은 현재 탈영 장병을 찾기위해 수색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in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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