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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 자살률 소폭 감소...여전히 OECD 1위

(세종=뉴스1) 김명은 기자 | 2015-09-23 12:00 송고 | 2015-09-23 17:41 최종수정
2014년 사망자수 및 조사망률 © News1


'자살공화국'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한국의 자살 사망률이 지난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의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2014년 고의적 자해 사망자(자살)는 총 1만3836명으로 전년 대비 591명(-4.1%) 감소했다. 하루 37.9명꼴이다.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수는 27.3명으로 전년(28.5명)보다 줄어들었다. 2008년 26.0명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남자의 자살률(38.4명)은 여자(16.1명)보다 2.38배 높게 나타났다.

한국의 자살 사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2.0명(2013년 기준)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윤연옥 통계청 사회통계국 인구동향과장은 자살 사망률 감소에 대해 "그동안 보건복지부 등 여러 기관에서 자살 방지 관련 대책을 써왔고 지난해 유명인의 자살이 많지 않았던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총 사망자 수는 26만7692명으로 전년 대비 1435명(0.5%)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수를 나타내는 조사망률은 527.3명으로 전년 대비 0.7명(0.1%) 늘었다.

한국인의 3대 사망원인인 암,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은 전체 사인의 47.7%로 전년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전년 대비 사망원인 순서가 상승한 사인은 심장 질환과 폐렴이고 하락한 사인은 뇌질환과 당뇨병이었다.

특히 폐렴(2.3명·10.8% 증가)은 2004년 사망원인 순위 10위에서 2013년 6위로 뛰어오른 뒤 지난해 5위까지 상승했다.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윤 과장은 "폐렴은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분류된다"면서 "인구 고령화의 영향으로 폐렴으로 인한 사망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영아사망률은 3.0명으로 전년과 유사하고, 출생전후기 사망률(3.1명)과 임신 및 분만과 관련된 질환으로 사망한 모성사망비(11.0명)는 전년 대비 각각 4.2%, 3.8% 감소했다.

연령표준화 사망률(표준인구 10만명 당 사망자 수)을 지역별로 보면 강원(391.0명), 울산(387.7명)이 높고, 서울(314.3명), 경기(339.5명)는 낮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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